안녕하십니까?
안양에 사는 윤주석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9월 24일경 이 모씨를 상대로 사기 고소장을 안양경찰서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경(추석연휴때문에 조사 못한다고해서) 안양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정식으로 사건을 의뢰 하였습니다.
이모씨는 1천 6백만원을 사기치고 잠적한 상태라 어쩔수 없이 경찰에 신고해서
그 돈을 받을려고 했습니다..
핸드폰은 살아 있는 듯 한데, 일부러 받지 않고 연락도 안되고 믿을 곳은 경찰 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건 신고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 연락도 없고 해서 경찰서에 문의를 했더니 이모씨의 주소지가 대구시 수성구라 수성경찰서로 이관되었다고 하더군요.
10월5일자로 이관되었다고 나중에 우편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연락을 주겠거니 하고 계속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근 한달이 다되도록 아무런 연락도 없고, 잡았다는 소리도 없고, 돈은 급한데 아무곳도 도움을 주는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성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물었는데..
대답은 너무도 어이 없었습니다.
10월 말쯤에 전화를 했었는데.. 그때는 그런 사건이 접수된지 아니 이관 된지 조차 모르더군요..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시더니.. 잠시구 담당 경찰관님이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사건이 많아서 몰랐던것 같다고... 그런데.. 그런 사건없다고 말씀해주신 분은..
그 계장님인가? 뭐 암튼 좀 높으신 분 같았는데.. 단말기에 확인된거 없다고 하신거였는데..
어？건 담당경찰관님은 빨리 처리해준다고 12월 초까지 사건을 마무리 해준다고 하시더군요..
전 그말만 믿고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도 2주가 흘렀습니다.. 사기 당한 돈때문에 점점 힘들어 지고 있어서
다시 수성경찰서로 전화를해서 담당 경찰관님께.. 진행상황을 물었죠..
그랬더니 지난번에 전화했던 그분 아니냐고 하시며.. 12월 초까지 해결해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또 왜전화했냐는 식이더군요..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곳도 없고 타지역에서 이관된 사건이라고 등안시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디까지 진행되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담당자 분은 미모씨에게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나오라고 우편물을 발송된 상태인데.. 안왔다고..
....
전 그 다음에 무언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오늘인 9일이니까. 대구 경찰서로 이관된지도 한달이 넘었는데.. 그동안 경찰서에서 한거라곤.. 조사받으라는 우편물 보낸게 끝이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아보거나 경찰서에 문의 했을때는 한두달 정도면 사건 결말 내려진다고 했는데..
대구 경찰서는 좀 다른것 같습니다.
하도 다급한 마음에.. 그사람 언제쯤 찾아줄수 있냐고? 아니면 언제쯤 수배라도 내려 줄 수 있나고 물었더니..
담당경찰관 말씀이.. 그게 12월 초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 이모씨 잡기 위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수배라도 내려서 찾아주길 바랬는데..
10월부터 12월까지 우편물 보내고 그사람 조사받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건가요?
저는 그사람이 사기치고 받지 못한 1천6백만원 때문에 회사에서도 제대로 일하기 힘들고 이곳저곳에 눈치를 보고 있는데..
아무리 담당경찰관님이 업무가 과중하다고 하시더라도..
사건을 고소한 고소인으로 보면 경찰이 한일이라곤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우편물 발송한게 끝인데..
지금도 어디선가 제돈가지고 흥청망청 놀고 있을텐데.. 그돈 다 쓰고 한푼도 안남으면..
그때 잡아 주시나요? 아님 그때서야 수배 내려 주시는건가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경찰인데...
정작 국민이 다급한데.. 이렇게 아닐하게 처리해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절차도 좋고 사건이 많아서 힘든것도 이해하겠지만..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어서 끝에서 끝가는데 몇달 거릴는것도 아니고.
대구에서 대구로 우편물 보내고 기다리는데 한달을 소비한다는건.. 저로썬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뉴스에서 보면 사기치고 도망간 사람들이나 좀 힘있는 사람들의 요청에는 바로바로 수배내려서 잘만 찾아주던데..
힘없는 소시민이라고 처리도 잘 안해주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물어보았더니 왜자꾸 연락하냐는 식으로 짜증 부리고..
그렇게 귀찮으시면 처리상황을 알수 있도록 인터넷에 게시판이라도 열어주던지..
제가 사기당해서 신고했는데.. 사기친 당사자는 여유롭고.. 고소한 사람만 답답하네요..
다급해서 진행상황을 알고 싶은데.. 그걸 물어보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해결방법을 찾아주십시요.
소수의 힘없는 시민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는 그런 경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세금 내도 기분 좋게 내죠.. 이런 일 당하면 정말 세금내는것도 화가 납니다.
참고로 교통사고 같은 경우 피해자의 참고인 진술이 끝나고 다른쪽 가해자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바로 수배를 내려주던데요..
또한 제가 조사 받을때는 우편이 아닌 핸드폰으로 조사 받으러 나오라고 연락이 오던데.
피고소인 조사 받을때는 우편연락을 통해서 그것도 3번의 우편물, 그리고 직접 방문, 그런 뒤에 수배를 내리신다는데.. 한쪽 편을 들어주는 듣한 느낌이 드는군요.
법앞에선 공정하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누군 전화 해서 내가 죄인인 것 처럼 "X일 X시까지 나오셔서 진술서 작성하세요.!". 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버리더니..
누군 우편물 보내주고 기다려주고.. 그렇게도 안나오면 찾아가서 불러주고..
형평성에 좀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아직도 속썩으면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하네요.,,
휴~.. 이러니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것 아닐까요?
빨리 처리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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