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수사대 담당자 분이신지.. 너무나도 어이없게 답변을 해주셔서 화가 납니다.
우선 제가 인터넷으로 사이버수사대 의뢰한건 몇 년 전에 어떤 싸이트에서 제 주민번호로 누군가 가입을 하여
쓰고 있는걸 알았습니다. 그 때 확인을 하니 고등학교 중퇴를 했던 같은 반 아이였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고 연락처가 나와있어서 전화를 해볼까 하다 그땐 별 다른 생각을 안했죠.. 그래서 그냥 그 싸이트 탈퇴만 했어요..
그리고 오늘 우연히 주민번호도용 확인하는 싸이트가 있어 한번 확인을 해보니 정말 이곳저곳 제 주민번호를 마구 쓰고 있는거에요.. 정말 이러다 무슨 큰 일이라도 나는건 아닌지해서 일단 그 싸이트에 전화를 해서 제가 본인이라는 증명을 하기 위해 운전면허증번호를 불러주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보니 예전 그 아이 정보가 떠있는겁니다. 예전에 살던 집주소가 맞는진 몰라도 그 동네는 맞고 그 아이가 틀림없었죠.. 근데.. 더 희한한건..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입사를 2007년 6월 4일에 했는데 정말 어떻게 알았는지 일반연락처에는 제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 전화번호를 떡하니 넣었구요..너무나도 무섭웠습니다... 어떻게 지금 회사 번호까지 알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더 조사를 하고 다시는 제 주민번호 도용을 절대 못쓰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 아이는 주점을 다니는 도우미로 알고 있어 더 심각성을 느낍니다.
어디서 어떻게 제 번호를 쓰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그래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했고.. 혹시나 하는 맘에 그 싸이트에 있는 정보를 그대로 두고 프린터도 하고 증거가 있어야하나 해서.. 민원을 넣었던
창원서부경찰서로 전화를 했죠... 사이버수사대를 말하니 민원담당자께서 전화번호 하나를 일러주는겁니다.
그래서 전 바로 전화를 해서 하소연을 하였는데.. 그 경찰관인가 사이버수사 담당자..........께서 하시는 말씀이..
일단 2006년 9월 이후에 가입을 한건 처벌이 되지만 그 이전엔 안된다는겁니다.. 그래요.. 그까진 이해를 한다는거죠..
근데 최근에 제가 근무하는 이제 갖 8개월 되는 회사전화번호를 넣었으며.. 아직도 제 주민번호를 쓰고 있는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손쓸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냥 싸이트 프로그램에서 제가 가입해있는 싸이트를 확인을 해서 30개면 30개 모두 폐쇄를 하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가입된걸 그냥 탈퇴를 해서 다시 가입을 하라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 아이 전화번호랑 모든걸 알고있는데.. 그 사이버담당자분께선 그 사람이 했는지 안했는지 어떻게 아냐는 말만할뿐... 그리고 자기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는 둥.. 솔직히 그렇게 되면 제가 사이버수사대 싸이트에 신고한 내용도 물거품이 되고.. 아직도 제 주민번호를 도용해 쓰고 있는 아이는 잘못을 모른채 어디서 어떻게 남의 정보를 쓸지도 모르구요.. 더 중요한건 그 아이는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전 더 걱정이됩니다.. 카드 하나를 만들어서 어떻게 쓰는지 어디서 제 주민번호를 적는지 조차 모르니 더 답답하구요.. 솔직히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서 전화를 할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화한다고 미안하다 한마디로 끝날게 아니잖아요.. 주민번호 라는건 평생 한번 생겨서 죽을때 까지 쓰는거구요... 너무 억울합니다...
그 경찰관(?)...이신지 사이버수사대담당자분.. 한번 알아보지도 않으시고...아무렇지 않게 대하시고..
직접 당해보시면 어떻게 하실지... 담당자분 가족이 이렇게 당해도 가만히 있으실지......
너무 억울합니다...
주민번호 도용한 그 아이 정말 다시는 제 주민번호 못쓰게 처벌해주세요....
그리고 창원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담당자 이름을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오늘 2008년 2월 14일 오후 6시정도에 저와 통화하신 창원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 담당자분.. 처벌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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