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저희는 북한을 탈출하여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살고 있는 북한 출신 대학생 그리고 청년 직장인들입니다.

대한민국!!

지금은 저희가 우리 조국으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부르고 있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꿈에만 그리던 정말로 간절히 오고 싶었던 가깝고도 먼 나라였습니다.

그렇게 꿈에만 그리던 나라, 대한민국에서 이제 저희는 대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직장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며 보통 남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렇게 꿈에만 그리던 조국, 대한민국에서 자유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자유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부닥치는 현실은 우리의 상상과는 다르게 너무 치열하고 거칠었으며 불공정하고 불평등했습니다. 특히, 혼자 헤쳐 나가기에는 감당하기 힘든 사회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재 저희 탈북자들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탈북 청년, 대학생들은 대부분 독신으로, 가족과 친척 친지도 없이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저 생계비로 힘들게 생활을 유지하며, 익숙하지 않은 남한 말과 북에서 왔다는 이유 때문에 어엿한 대한민국의 국민이지만 마치 이방인인양 편견과 차별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과 박탈감이 패배의식과 절망감으로 바뀌어 우리가 꿈꾸어 왔던 대한민국에서의 삶은 저 멀리 또 하나의 꿈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우리 탈북자 청년들과 대학생들은 우리의 꿈을, 잃어버린 꿈을 다시 되찾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꿈을 되찾는 노력을 지지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실현시켜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진심 어린 목소리로 외치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이것이 바로 우리 탈북자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바라는 그런 나라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언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사회적 이방인인 탈북자 청년들.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추어 어떠한 차별 없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위해 본인의 정치인생을 바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경쟁에서 낙오되거나 제외된 자, 소외된 약자를 배려함으로써 빈부격차와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 탈북 청년과 대학생들은 박근혜 후보의 이 공약을 믿고 지지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보여주었던 신뢰의 행동 때문에 위의 공약을 믿고 지지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절대적 약자인 탈북자와 동남아 외국계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한 박근혜 후보의 결단 있는 행동으로 인하여 믿고 지지합니다.

우리 탈북자를 변절자와 배신자로 치부하여 그렇지 않아도 대한민국 사회에 대해 박탈감과 실망에 빠져있던 2만 5천여 탈북민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던 모 국회의원을 끝까지 감싸고 비호하는 민주통합당을 우리가 믿고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 통합당의 공약이 약자를 대변한다고 외치더라도 우리는 그 공약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절대적 약자인 우리를 진심으로 대변한 적을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 다시 차별하고 구분하여 대우하는 것은 약자를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들을 위해 이용하는 행동일 뿐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정치적 편향성으로 이 자리에 서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뢰의 정치를 행동으로 보인 박근혜 후보를 믿고 그 후보가 내세운 공약을 믿고 지지하므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탈북자 청년, 대학생들은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는, 내 꿈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하며 남한이 고향인 남한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박한 꿈이며 이 꿈을 준비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인 박근혜 후보가 실현시켜 주리라고 믿고 지지합니다. 감사합니다./게시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