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박근혜비리 > 인격모독ㅎ사는자들에게

이태희 변호사님의 세이지포럼 동영상을 잠시 내립니다. 지난 주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개명에 관한 단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후로 구체적인 저항들이 들어오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종교를 가장한 정치적 저항입니다. 제 판단으로는 침묵이 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태희 변호사님을 자신의 일에 집중하도록 좀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세이지포럼 동영상도 잠시 내려둡니다. 양해 바랍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종교적 분열은 구속사 전체를 포함하고 있는 중대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 의미를 하나씩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저도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이 무시무시한 한반도 '열fever'의 성질을 규명하기 위해 '한반도 생명의 길'을 계속 연재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태희 변호사님의 두 번의 세이지포럼과 다니엘에 관한 메모는 제가 써나갈 책의 짧은 초록과도 비슷한 듯합니다.

다만 오늘 저는 몇 가지 문제를 던지고 싶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제 문제제기가 전혀 이해조차도 되지 않겠지만 근년의 한국 역사는 이 문제를 더 껴안고 전개될 요량입니다.

1. 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무한한 일본 증오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저는 일본을 사랑합니다. 일제 시대에도 답은 사랑이었다고 믿습니다. 증오로 맞서던 분들은 결국 신사참배 강요 앞에 다 무너졌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킨 분들은 목숨으로써 신사참배에도 맞섰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죽음을 이기는 것입니다.

2. 일본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우리는 우화같고, 재미있는 동화같기만 한 짧은 성경 요나서에서 하나님의 마음, 눈물, 긍휼을 읽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구원을 베풀라는 명령을 듣고 요나는 반대 방향 다시스로 도망칩니다. 하나님이 바다를 뒤흔듭니다. 뱃사람들이 아우성을 칩니다. 요나는 이유를 다 알고 있습니다. 요나는 그 자리에서 불순종을 택합니다. 차라리 죽겠다고 결정하고 물속에 빠뜨려 줄 것을 부탁합니다. 요나의 투신자살인가요?

하나님은 살립니다. 고래뱃속에 실어 다시 니느웨로 나릅니다. 모기만한 소리로 회개를 외칩니다. 니느웨가 어디입니까? 우리에게는 일제시대 동경입니다. 민족이 수난당하는데 독립운동을 해도 시원찮은 요나에게 동경가서 영혼을 구하라고 하니 참 하나님께 서운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십시오. 오늘 내가 요나로 부름받을 수도 있습니다. 좌우분별 못하는 내 백성이 저기 십이만이나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눈물을 구하십시오. 기독교인들에게 일본 증오가 하나님 앞에서 언제까지 민족의 이름으로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일본을 사랑합니다. 칼날같은 현실에 눈뜨고 있지만 그들의 영혼을 사랑합니다. 그들에게 구원을 베풀어야 할 몫이 한국과 북한 교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언제나 일본 지식인들 앞에서 그들의 역사관을 비판하고, 식민지근대화론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맞서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근대화의 혜택을 입었는지 모르나 북한은 식민지 경험을 빌미로 '항일'을 도그마로 한 북한식 종교를 만들었다. 김일성을 신으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일본이 아닌가! 이렇게 저항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땅에도 항일교 신자들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종북의 실체입니다. 기독교인들도 일본 증오를 바탕으로 만든 김일성 항일교를 저도 모르게 인정합니다. 사이비 종교일 뿐입니다. 거짓말하고 죽이는, 특히 우리 민족을 말살한 종교일 뿐입니다. 왜! 분별을 거부하는 것입니까?

4.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로 몰아서 역사적 생매장을 시키겠다는 악한 궤계에 함께 하는 기독교인들은 회개하십시오! 무엇을 친일파라고 부르는지 모르나 그를 사랑하는 수백만 수천만의 한국 사람들은 그가 민족을 사랑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멸사봉공하고 헌신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름 바꾼 99%의 불쌍한 조선백성들을 모두 친일파로 몰아버릴 생각이면 오늘도 다카키 마사오를 외치십시오. 박정희 시대의 불행한 일들. 고문과 인권침해, 부당한 사형 등에 대해 말해왔고, 일해왔고, 이로 인해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또한 구성되어 왔습니다. 그또한 위대한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부정하고 건국조차 부정하는 역리를 정당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딱 멈춰야 합니다.

5. 전두환 대통령을 증오하십니까? 그래서 김일성을 택한 사람들도 너그럽게 보이는 것입니까? 김일성이 누구입니까? 항일민족투사입니까? 북한을 지상낙원으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입니까? 오늘 하나님 앞에서 이 질문을 던져 보시기를 제안합니다. 이 악한 시대, 이 질문과 대답은 우리 각자의 영혼을 건 싸움이 될 것입니다.

2012년 12월 12일 <세이지코리아> '공지'

'다카키 마사오'를 외치는 기독교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