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라!!
첫째, 박근혜 후보(이하 호칭생략)는 2002년 김대중의 꾐에 빠져 무단방북, 김정일과 회동, 6.15공동선언을 계승발전 시키자는 발언을 했고,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자마자, "김정일은 대화가 잘되고 약속을 잘 지키며 믿을만한 인물이다." 라고 말해 우리를 놀라게 했다.
둘째, MB정권이 출범하자마자 한번 흔들어 보려고 친북반미좌익이 일으킨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소동, 수도서울을 무법천지로 만든 상황에서 박근혜는 "검역을 중단해야 한다" 며 좌익의 편에 섬으로서 불법시위 판을 키우는데 일조 했다.
셋째, 노무현이 재미를 본 수도이전문제, 이명박 대통령도 공약한 세종시
건설문제가 "국가백년대계에 백해무익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부담만 가중시킴으로 포기한다" 고 선언하자 "약속을 지켜야 한다" 며 좌익들과 합세 관철시키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마저 충청파(권)에 안겨줬다.
넷째, 동남권 신공항 건설 또한 정부의 치밀한 검토결과 내놓은 포기결정, 전국의 공항중 흑자는 인천, 김포,
제주공항에 불과하고
김해공항은 겨우 적자를 면하는 정도, 김해공항의 가동율이 70%를 조금 넘는 상황에서 활주로 추가건설이나 활주로 길이
확장공사 등으로 충분히 가용량을 늘일 수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을
투자 거대한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제2의 양양,
무안공항을 만들어 국가에 피해를 가져오는 것임에도, 박근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건설을 주장했다.
다섯째, 좌클릭에 열심이다 보니 중도, 좌익인사들이 무차별 영입되고, 좌익에 질세라 복지논쟁에 뛰어드는 등 정책 또한 좌익과 구별이 안된다.
여섯째, 제일 중요한 안보와 정체
성문제, 북과의 무조건적 대화와 교류를 촉구함으로서 과거 좌익정권 10년의 햇볕정책, 퍼주기를 답습할 가능성이 있으며, 얼마 전 좌익언론과 좌익정치권, 좌익
시민단체가 무차별 공격으로 5.16군사혁명, 유신, 인혁당사건 등 과거사 인식을 문제 삼자, 너무 허무하게 굴복하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우익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오류를 범했다.
상기 내용은 대개 익히 알고 있는 것으로, 필자 자신도 이런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분노와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그것은 박근혜를 공격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충정과 이 나라를 책임지게 될 수 있는 유력한 인물인 박근혜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외침이었다. 더구나 대통령후보로서 최근 과거사인식에 대한 수정발언은 보수우익으로 하여금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숨겨 놓은 회초리를 다시 들고자 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공(功)7 과(寡)3으로 다소 흠집이 있으나 과보다는 공을 높이 사서 존경하는 국민이 반수 이상이듯, 박근혜가 100% 문제가 없어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만 박근혜의 인생,역경에서 가족사에 얽힌 온갖 영욕, 고통과 절망에서 다져진 내공을 높이 평가하여 조국의 미래를 맡겨도 괜찮은 후보가 아닐까 판단하고 있을 뿐이다.
박근혜에게 요구한다. 당당하게 나아가라!! 아직 젊지 않으신가. 절대 할머니 폼으로 걷지 말라. 여성임을 의식해 몸을 움츠리지 말라. 활기차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라. 연설시 동화책 읽듯이 말하지 말라. 강력한 어조로 주먹을 불끈 쥐고 외쳐라. 반면 따듯한 모습이 필요할 때는 한없이 부드럽고 진실로 포근해져라. 어차피 정치인은 조금의 오버액션이 필요할 수도 있다. 너무 모범생적인 태도와 사고방식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며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예기다.
북의 도발엔 전혀 망설임 없이 강도 높고 공격적인 언어를 구사하라. 그리하면 지난 번 ‘통진당’ 부정사건으로 인해 백일하에 드러난 종북의 실체에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는 국민 대다수가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수확의 계절에 맞이한 추석이다. 조상에 대한 고마움을 정성어린 차례로 모셔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이런
전통문화와 예의범절을 종북세력들은 겉으로는 중요시 하는 척 하나 실은 도외시 하고 있다. 추석이 지나면 종북성향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두 명의 아마추어 후보에게 자유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켜나가며 만천하에 설파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대한민국 정체성에 맞지 않는 종북적 발언을 중단치 않고 있으며, 심지어 북한이 노리는 ‘낮은 단계 연방제’를 실현시키겠다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의 국민 대통합의지가 좋은 결실 맺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 
기고논객 광야의 외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