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임명이 통치자의 고유권한이라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복잡한 심경과 안타까움은 온 뇌리를 때리고 있다.

한 마디로 협치가 아닌 독선인데, 과거의 정부와 무엇이 다를까 ?

미국방문시 차관을 동행해도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데, 차관은 예의에 어긋나고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것일까 ?

여론이 좋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민주당 지지자들을
제외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지지가 있었을까 ?

도덕성 등 흠결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부적격 인물인데, 성적만 좋으면 모범생이 된다는 말인가 ?

급할 수록 둘러가고,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라는 말이 있는데, 출발한지 달반도 안되서 이지경이니 앞날이 뻔하다. 
차라리 기대를 버리고, 그럼 그렇지, 과거와 다를 바 뮈 있겠나 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