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부추연성명서

TV는 가장 강력한 언론 매체이다
잘 사용하면 유익한 매체이고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매체가 된다. MBC가 위험한 매체가 돼버렸다.
TV는 잘 사용하면 보약이고 잘못 사용하면 독약이다
MBC는 공영방송이므로 보약같은 방송을 해야하는데
독약같은 방송을 하고 있다. 여론을 조작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민심을 왜곡하고 정도를 벗어난 위험천만한
방송을 하고 있는 것이다.

MBC는 눈 딱 감고 김대중 정권을 감싸고 선전하는 무지
막지한 방송을 해대고 있다. 위험 수위를 훨씬 지나친
방송을 간담이 서늘하게 해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송을 어용방송이라 부른다. 5공, 6공 때 MBC는
어용방송이었다. 김대중 민주화 운동 진영은 핏대를
세우며 MBC 어용방송을 타도하였다. 그런 뼈저린 경험을
한 정권이 MBC를 똑같은 어용방송으로 만들어버리다니
기가 찰 일이다.

MBC는 위험수위를 벌써 지나쳤다. 편파 방송을 밥먹듯
하고 있다. 테이프를 조작한 김대엽을 영웅시 하였고 병풍
방송을 과대 포장하여 안방에 쏟아냈다. 집권당의 엄청난
비리는 눈 감아주면서...

대선후보 방송도 마찬가지이다. 체면이고 방송윤리고 법이고를
깡그리 위반하며 노골적으로 편파 방송을 하고있다. MBC는 제
정신인가, 미쳤나? MBC 직원들의 생각은 어떤가? 왜 이런
언론 자학 행위를 일삼는가?

MBC는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의 정견발표를 대대적으로
보도할 모양이다. TV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으므로 두
후보에게만 시간을 할애하면 안된다. 이회창, 권영길
후보에게도 그만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정치인이
쇼 프로에 출연을 해도 반대당에서 똑같은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 들어주게 되어 있다. TV의 형평의 원칙(fairness Doctrin) 때문이다. MBC는 절대로 형평의 원칙을 위반하면
안된다. 100m 경주를 하며 노무현, 정몽준 후보를 50m 미리
가 있게 하고 이회창, 권영길 후보는 출발점에서 따라오라는
식으로 방송하면 안된다.

이런 편파 방송, 혐오 방송, 왜곡 방송을 하면 할수록 국민의
반감이 부매랑 효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고 집권당과
MBC는 방송 기만극을 중단하기 바란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약칭: 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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