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추연이 당한 천인공노 할 탄압의 진상을 알려드립니다.
부추연(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은 최근에 2회에 걸친 압수수색을 당하
였습니다. 지난 1월 29일 오후 2시경, 춘천지방검찰청 직원 3명이 난데
없이 나타나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기에 읽어보니 압수수색을 청구한
검사는 춘천지방검찰청 김현호 검사였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판사는
춘천지방법원 김유진 판사이었습니다(영장번호 2004-14). 이들은 부추연
사무실에 비치된 컴퓨터를 수색한 후 부추연 서버가 보관된 KIDC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23-1 전화: 6440-2730 담당자 - 김종찬 과장)로 가서
서버를 떼어내어 차에 실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하루에 15,000 여명이
방문하는 부추연 게시판이 중단되었고 분함을 참지 못한 부추연 자원봉
사자가 떠나려는 차를 막아서며 "나를 치고 지나가라” 며 항의하고 김
현호 검사에게 항의하자 서버를 다시 연결시켰습니다.

이들은 부추연 게시판에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춘천에 있는 이재성 변호
사의 진정을 받고 압수수색을 한다고 했지만 우리는 믿을 수 없습니다.
춘천을 끼어 넣은 계획된 탄입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날인 1월 30일 부추연 게시판에 “노무현의 숨겨진 딸” 이라는
글과 노무현 변호사의 가족사진이 떴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인 1월 31일
11시 50분경, 노건평씨의 딸이라고 자칭하는 여성(노지연)이 부추연에
전화를 하여 자기 사진도 아니고 자기는 노무현 대통령이 낳은 딸이 아니라
노건평씨의 딸이므로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서 만일 안 지우면 청와대를 통하여 제재를 가하
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지 4시간 후에 정보통신부 윤리위원회 한명호씨(3415-
0160)가 전화를 하여 그 글과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느냐고 물으니까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한명호씨는
2월 2일 부추연에 지워달라는 팩스도 보냈습니다. 노무현 딸에 관한
인터넷 공방이 격렬해 지자 Good Day 가 2월 3일 기사화 하였습니다.
그 날 중대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부추연 서버가 있는 KIDC에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원들이 수색영장을 가
지고 와서 부추연에 경찰이 가고 있으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는 KIDC
직원들도 접근 못하게 하고 부추연 서버를 뒤졌습니다. 2시간동안 뒤졌으
므로 몽땅 복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속에는 부추연 서버 관리자의
비밀번호, 접속자의 신원을 알 수 있는 로그파일, 접속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ip 주소, 부추연의 극비 문서, 여당의 비리 문서등이 들어있는데
복사하였으니 중대한 제입니다.
이는
그 동안 부추연을 방문한 6백여만 명에 대한 불법 만행이며
정보
통신법 위반이며 시민단체에 대한 잔악한 탄압입니다.

이 것은 부추연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터넷의 자유와 언론
자유와 민권과 자유 네티즌의 권리와 자유를 짓밟은 중대한 사건이므로 누가
이런 만행을 지시하였는지, 어떤 목적으로 6백만 네티즌의 자료를 탈취
하였는지 조사하여 관련자 전원을 엄중 문책하여야합니다.

2004년 2월 6일
부추연(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홈페이지 주소: 부추연, 부정, 부패, badkiller
02-558-5544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