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KBS 기자 (성폭행 취재)
부추연(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은 2001년 1월 18일 오전 10:30분부터 12:30분까지 신흥재(62세)의 여아 성폭행 진상 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었습니다.
MBC, KBS, SBS, iTV(인천방송), 한겨레, 한국일보, 잡지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 조00양, 조양의 어머니 변명숙씨, 부추연 상임대표 윤 용(전 고려대 신방과 교수), 부추연 사무총장 김승교(변호사)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변명숙씨는 아래와 같은 유인물을 기자들(15명)에게 배부하였습니다.
"6세 여아 성폭행 사건 편파조사 전모를 공개합니다"
"7세 어린이 5명을 성폭행한 62세의 행각을 공개합니다"
"양천구민 여러분! 6,7세 여아 5명의 성폭행 진상규명 촉구를 호소합니다"
조00양이 그린 성폭행 그림
이어서 변명숙씨는 냉장고에 보관해 오던 조00양의 팬티 10개와 조양의 질을 닦아준 휴지 뭉치를 공개하였습니다.
성폭행 조사 과정에 외압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용 상임대표는 담당 검사도 양천경찰서의 편파 조사를 지적하였다고 말했고, 김승교 사무총장과 조양의 엄마는 양천경찰서 형사들이 병원에 따라다니며 조양의 진단을 방해하였고 신흥재의 아들이 청와대에 근무했던 것으로 보아 외압 개연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KBS 성재호 기자는 피해자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최영규씨가 답변하자 부추연 직원이 아니므로 들을 필요가 없다는 등 기자의 본분을 망각한 발언을 하고 피해자를 의심하는 질문을 퍼붓자 변명숙씨는 "기자님은 꼭 양천경찰서 형사들처럼 말하네요" 라며 화를 냈습니다.
성재호 기자는 기자회견 전날 밤에 부추연에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로 기자회견을 왜 하느냐고 시비를 하더니 기자회견에 와서 다른 기자들의 질문 기회를 막으며 이상한 질문을 계속하여 마치 양천경찰서 형사가 취조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더니 19일 밤 9시 30분경, 기자회견을 보도하였는데 양천경찰서 취재팀이 취재한 것 같이 보도하였습니다. 조양을 인터뷰하고도 육성을 빼버리고 조양 엄마가 보여준 정액이 묻은 팬티 10개는 비치지도 않으면서 양천경찰서 여형사의 변명은 또렷하게 내보냈습니다. 편파 보도라는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62세된 집주인한테 마구 짓밟혀 처녀막이 없어져 엄마가 창피를 무릅쓰고 범인 구속을 호소하다가 몇 푼 안 남은 돈을 탕진하여 구걸 길로 나설 수밖에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편파 보도까지 뒤집어썼으니 가슴을 갈기갈기 찢길 것입니다. 누가 성재호 기자를 공영방송 기자라고 부르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무보수 봉사 활동을 하는 부추연 직원들은 눈물겨운 조양 어머니에게 1만원씩 거둬 11만원을 만들어준 일도 있고, 취재하러 온 여성동아 김순희 기자는 눈시울을 붉히며 5만원을 엄마 손에 쥐어주고는 북바치는 울음을 참고 후닥닥 나가버렸습니다. KBS 성재호 기자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성재호 기자는 국민한테 매년 시청료 4천억원을 거두는 KBS 공영방송을 톡톡히 망신을 시켰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KBS에는 훌륭한 기자도 많은데 짓밟힌 여아를 다시 짓밟는 식으로 취재 보도한 성재호 라는 기자도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를 조00양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부추연 마저 여아 성폭행 사건을 외면하면 호소할 데 없는 모녀는 동냥 길로 나설 수밖에 없기에 기자회견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억울한 사정을 알리려고 했더니 이런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참혹한 꼴을 당하여 의지할 데 없는 조양 가족에게 따스한 손길을 베푸신 네티즌 여러분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자회견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약칭: 부추연)
전화번호: 558-5544
홈페이지: www.badkill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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