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댐공사 난리, 한국잘 모르는 환경부장관, /충청, 양구 주민 댐공사 결사반대, 

 [충청남도=뉴스온라인 천민호 기자] '청양군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1일, 세종 정부청사 환경부앞에서 '환경부 규탄대회'를 진행하고 '지천을 흘러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청양군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가 21일, 세종 정부청사 환경부앞에서 '환경부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지천댐 대책위 - 주민동의 없이 지천댐 추진하는 환경부는 해체하라!

  인구감소 지역소명 부추기는 지천댐을 당장 백지와 하라!

  온실가스 지천댐을 추진하는 김완섭 환경부장관은 물러가라 !

"댐 결사반대" 강원 양구주민 범대위 구성, 대정부 투쟁 예고

궐기대회 2000여명 운집…삭발식 등 강경 투쟁

환경부가 지난 7월 전국 14곳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강원 양구 수입천댐 백지화를 요구하는 양구군의 투쟁이 격화되고 있다.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양구 종합운동장에서 수입천댐 백지화를 골자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서흥원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종수 추진위 공동위원장과 우동화 군 이장연합회장, 도ㆍ군의회 의원 등 7명은 삭발을 감행하며 수입천댐 건설 계획 철회를 환경부에 강력히 주장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군수는 “수입천댐 건설은 청정 자연을 파괴하며 양구지역 소멸을 앞당기는 범죄 행위”라며 “기후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무분별한 개발에 눈 감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구의 존립을 위해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댐 건설을 완전히 백지화하는 그날까지 강력히 싸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구군은 지난 7월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 발표 이후 수입천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군의회가 지난달 수입천댐 결사 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서 군수와 정창수 군의회 의장 등을 중심으로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 반대 추진위원회도 꾸려졌다.

이후 추진위와 주민들은 도청 앞에서 수입천댐 건설 반대 항의 집회를 여는 등 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