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시청앞 집회 당시 사회를 맡았던 한선교 의원은 장시간 추위에 떨고 난 뒤 평소 좋지 않았던 허리상태가 악화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김태환 사무부총장은 팔 근육통을, 김병호의원은 예전 교통사고로 다쳤던 허리 부위의 통증이 재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곽성문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신촌 집회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느닷없이 시민에게 얼굴을 가격 당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이 시민은 한나라당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한 뒤 경찰에 인계됐지만 곽의원이 선처를 요구해 훈방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상당수 의원들이 감기 몸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등 엄동설한에 장외투쟁이 계속되면서 소속 의원들의 몸 고생도 계속되고 있다.

CBS정치부 성기명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