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중학교 학부모연수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로서 불쾌한 일로 몇
자 적습니다. 연수교육시작하며 교장 샘이 학부모 임원단을 소개시
키고 학부모 자격으로 온 교육분과 시의원 김모씨를 인사시키고 들
어가셨는데 다시 강단으로 올라오셔서 인사의 시간을 마련해 주셨
습니다. 물론 식순에도 없는...인사중 본인 의도는 아니었겠으나
본인 아내가 12단지(임대주택)에 사는 애들이 다녀서 이사가자고
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듣는 임대주택에 사는 학부모는 기분이
상당히 불쾌했습니다.식순에도 없는 인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잘 키
워 보자는 등 건전한 얘기는 못할망정 교육을 담당하는 시의원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시의원은 누가 뽑습니까? 임대주택에 사는 주
민은 시민이 아닙니까?또한 학교에선 국회의원이다, 좀 이름있는
사람은 무조건 인사를 시키고 귀중한 시간을 그분들께 할애를 해
주어야 하는지.... 교육이 아니고 그분들의 인지도를 높여주기 위
해 학교가 동참하고 있는것 같아 불쾌합니다. 이런 겉치레가 학교
에선 있어서는 안되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는 참된 교육을 담당해
야 합니다.오늘 학교에서 학생과 부모를 위한 좋은 교육의 장을 마
련해 놓고 불쾌감을 주어 실망스러웠습니다.그리고 시의원이란 사
람이 할말이 그렇게도 없었던지......괜시리 뽑았다는 후회감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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