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며 창구에서 일반적인 입출금 등의 일을 하는 하나은행 직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9월 말일로 계약만료시점이라며 회사를 그만 나오라고 하더군요...사전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알려주지도 않았으며 계약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사유를 물었을 때는 업무상 잘못이 없다고 하더군요...단지 직원(책임자 포함해서)들이 저를 싫어한다는 이유를 들었으며 하도 어이없어 하니까 목소리가 쉬어서 손님들에게 민원이 들어온다는 이유를 대더군요..그렇다면 그렇게 민원이 들어오면 사전에 책임자로서 직원에게 한 마디 말 정도는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물었을 때는 그런 민원들어온적 없다고 저희 가족에게 말을 했더라구요...철저하게 계약직의 단점을 이용한거지요...이미 계약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정말 억울합니다. 더군다나 저는 일을 하면서 계속 목에 무리가 왔고 2~3주일 전쯤 병원을 찾았을 때는 성대에 혹이 2개가 생겼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돈도 없는데 수술을 해야된다고 합니다.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물론 야근수당은 없었습니다.) 창구에서 끊임없이 말을 해야되는 관계로 목에 무리가 온 것입니다. 그러나 은행측에서는 처음부터 목소리가 쉰 상태라고 말을 합니다. 만약 처음부터 목에 이상이 있었다면 목에 혹이 난 상태로 일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하나은행 상계동 지점은 계약직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저에게서 직업을 빼앗아갔으며 적은 월급에 가족들의 병원비를 담당해야 하는 저로서는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정직원은 2틀이나 무단결근을 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일을 하는 상황속에서 그것은 조직을 위한 경영방침이니 아무 말도 하지말라고하더군요..도대체 저의 억울함은 어디에 호소를 해야하며 아픈 목은 누구에게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지금은 거의 말을 못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계약직이라서 법률상 하자가 없다며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회사에서는 말을 합니다. 평소에 일을 할 때도 큰 잘못이 없음에도 책임자들의 감정에 따라 많은 질책을 받았으며 그것은 다른 직원들도 너무 심하다고들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이 단지 계약직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루 아침에 직업이 없어졌으며 하나은행에서 일을 하면서 가졌던 저의 꿈과 희망은 정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대통령님 생활이 정말 절박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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