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한우 농사는 미국산 수입 소고기 수입재개라는 언론보도를 탄 지난 10월20일부터
사정없이 무너져 버렸다. 해마다 12월중순이 한우가격이 최고 수준을 유지하므로 출하
시기를 12월중순에 맞추어 한우농사를 열심히 짖던중 어디서 흘러들어갔는지 언론에서
연일보도하는통에 한우 농민들마져 소값이 더떨어지기전에 팔려고 적정체중미달까지
출하하는통에 벌써 마리당 100만원이상 하락했고 앞으로 수입재개에대한 협상이 바로
진행되면 앞으로도 마리당50만원이상 떨어지는것은 불보듯 뻔한데 걱정이 태산같네.
지금이라도 미련을 버리고 한 50마리 되는것 다 팔아야 할지, 가격이 하락하다보니
살려는 사람도없고 가뜩이나 눈까지 많이와서 가축시장에도 못가는데 농림부에서는
가격하락이 미미할것이라하니 어쩌면 좋을지...이번에는 쌀다음으로 축산차례인가 걱정이
태산같아 밤잠이 안오는데 이런중도 모르고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연말로 치닿아서
농가부채 원금과이자 준비걱정에 한숨만 느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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