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살처분 장면을 언론에서 보면서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물론 어차피 인간의 배를 채우기 위해 도살되어지는 가축들이지만 이리끌리고 저리끌리어 흙투성이가 되어 그냥 산채로 땅에 뭍어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불쌍하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물론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살처분이라는 명분하에 거침없이 생매장이 이뤄지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가령 급하게 살처분하느라 생매장 할 필요없이 양계장 전체를 커다란 비닐로 완전 밀봉해버리고 나서 천천히 단계에 맞추어 살처분을 진행하는 것이 낫지 않나요?
게다가 감염여부를 떠나서 같은 축사에 있다는 것 만으로 한꺼번에 무조건 몰살시키는 것은 좀 그렇네요. 물론 연구소 같은데서 표본을 가지고 백신연구나 이런 것을 하고 있겠지만 혹시 알아요? 몰살시키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 가둬놨을때 AI를 이겨내는 조류도 있을 수 있고 백신연구도 진행이 빨라질 수 있는거 아닌가?
전 전문가는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넘 오버해서 얘기한 점은 사과드리네요.
암튼 가축들이 무의미하게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매우 안타깝고 농장주인의 생계를 놓고 봐도 너무나 안타까운일이네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번 AI는 예전보다 전파속도도 굉장히 빠른 것 같고 감염된 지역도 굉장히 넓어서 거의 전국적인데...
예전에는 이정도는 절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물론 방역대에서 밀반출된 사례들이 보이긴 했지만 예전에도 분명 아무도 모르게 밀반출되었던 사례가 없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되구요. 방역당국의 대처도 그리 늦은 것 같지도 않은데 이상하게도 전파속도나 범위가 너무 빠르고 넓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말인데....혹시 이번 AI의 전파 원인이 닭이나 오리에게 먹이는 사료 때문은 아닐런지....
가령 이럴 수도 있잖아요. 다른 나라에서 AI가 발생했는데 그때 죽은 AI감염원의 사체들이 몰래 밀반출되어 몰래 사료로 재활용되었고 요즘 우리나라 사료값이 폭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농장주들이 그 다른나라에서 수입되어온 감염된 값싼 사료를 값이 싸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얼씨구나하고 구입해 먹였더니 AI가 걸려버린 것일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검증조사를 한다면 현재 AI가 발생한 농가들의 사료에서 공통점이 있는지를 밝혀보심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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