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극렬노빠가 노통을 비판할때가 있을줄 누가 알았으리오, 하지만 민족의 장래는 정치적 동지보다 백만번 더 중요하다.
생각도 다르고 쓰는 말씨도 다양한 사람들이 한울타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이유는 별것 아니라. 모두다 소위 단군의 자손이기 때문이다. 이건 단군의 신화와 사실을 떠나서 한민족이라는 뜻이다. 곁가지로 태클걸지 마시라.
미국이 다민족 다인종 사회인데 문제없이 잘굴러가고 또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고 보니, 다인종 다민족 사회를 다양성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는데,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와 다인종 사회는 그 근본부터 차이가 있다. 다양성의 사회는 문화적 차이성과 개성등을 존중하여 서로 화합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개념이다.
여기서는 서로 가진 장점을 발굴해서 보다 나은 결실을 도출할 수도 있고 또한 나에게 없는 다른이의 장점이 사회 전체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우리가 죽으라고 떼돈을 뿌리면서 해외유학을 고집하는 이유도 선진학문이 우선이지만 부가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강점을 배우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인종 사회는 전혀 다른 것이다. 이건 그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체 그 자체가 바뀌는 내용이다, 스탈린이 철권정치에 당시 연해주에 군락을 이루어 살았던 고려인들을 중앙아시아로 이동시키는 것, 바로 이러한 개념인 것이다. 터전 자체를 상살하는 것이다.
넘 오바하지 말라고요?? 결코 오바가 아니다. 혹자는 불법 체류자 일부를 합법화 하는 문제를 가지고 왠 호들갑이냐고 하겠지만, 원칙이란 한번 무너지면 붕괴하는 댐처럼 겉잡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권 인권 노래를 부르는 선진국들도 불체자들에게는 단 한방울의 인정도 허용하지 않고 차갑게 대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합법자로 된 과거 불체자들이 소위 차이나 타운 비슷한 것을 형성해 세력을 만들며 국내 여론의 중요한 축이 된다면, 그것을 국내 일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각자 알아서 상상하시라. 이미 유럽에서는 현실이 된 이야기이다.
나는 결코 순혈주의를 지향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민정책은 무신 무역거래에 대한 조약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역조약은 여차하면 손해를 각오하고 파기하면 되지만 이민정책은 한번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눈뜨고 깨끗하게 당하는 것이다.
물론 언젠가는 우리도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할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적어도 통일이란 시대적 과업을 먼저 이수한 후에 시도되어야 한다, 그래야 민족의 분열과 갈등이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인은 문학가도 시인도 아니다, 즉 감상적으로 정책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철저하게 따져서 차갑게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자존심이다. 어떻게 불법 체류자들이 공공 기관을 점령하거나 공개적으로 공권력에 대항할 수 있단 말인가?
이건 단순히 국가 공권력 개무시 차원을 넘어서 그 공권력의 본래 주인인 국민을 허접하게 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공개적으로 당리당략을 위해 불체자들을 이용하는 민노단은 스스로 부끄러운줄 알고 근신하길 바라노라.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은 비록 대통령이란 절대 권력의 위치에 있고 그만한 권한을 헌법으로 보장받지만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차대한 결단은 반드시 국민들의 허락을 먼저 구해야 함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섯부른 이민정책은 후손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보다 몇백배 비용을 추가로 써야하는 것을 현재의 유럽이 또렷하게 보여주고 있읍니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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