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승연 판사가 지인들에게 보낸 글중 " 이따위","인턴에 불과"."알바생이니 당연히 4대보험은 없다"는 말로 세상이 또 한번 시끄럽습니다. 이것을 한 개인이 말이라기 보기엔 일반시민에겐 엄청난 불쾌함과 걱정스러움을 느낍니다. 국민의 세금을 받으며 누구보다 공정해야 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따위란 일반 국민 모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공정한 판결을 내릴지,그냥 억울해도 힘없고 돈없어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공무원이라면, 판사라면 기본 소양과 인격을 갖춰야 합니다. 갖추지 못 했다면 갖출 수 있도록 인성교육이라도 시키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승연판사의 논리대로라면 시어머니(김을동의원)가 고용한 인턴이 제일 한가해서 급할때 일 시킨거였고, 알바비 따로 챙겨줬고 업무가 전화받는 일이었기 때문에 계약대로 국회로 출근했으니 전혀 문제가 없는데 국민 따위가 지랄하고 있다는 건데요.

문제는 국회 사무실에 앉아서 연예인 스케줄 체크했다는 것과 자기 개인돈 아니니 필요치도 않은 인력을 무분별하게 고용한 김을동 의원은 잘못이 없는것인 의심스럽습니다.

판사와 국회의원이 이런 생각과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