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국의 청화대 여학생이 전도지를 받고 읽은 뒤 눈물을 흘리면서 더 알기를 자청하여 결신한 후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수난을 거쳐 전도인이 되었다는데 엄청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이름과 좀 자세한 일대기를 적은 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의 귀감이 되겠습니다.
① 바울과 같은 천신만고의 전도 활동으로 평생을 보낸 결과가 그런 영혼(하나님 사랑에 감복하여 눈물 지을 수 있는), 1억 중에 겨우 단 하나뿐이라 가정하더라도, 그러한 평생을 보낸 값어치가 하나님 나라에서는 충분히 입증되는 것이니, 전도의 절대적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고
② IQ 175의 수재 규수로 중국 최고의 대학에서 전면 장학생이 되어 있는 정도면 세상 기준으로 말해 창창하고 양양한 장래가 보장된 것이나 하나님 기준에서 보면 1푼어치 가치도 없음을("죽음"이므로-눅 9:60) 그 19세 소녀의 "망가진" "능욕"의 청춘으로 입증해 보이신 것이요
이러한 "능욕"의 본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 위하여 당하신 십자가(몸이 발가벗겨진 채 중인 환시리에 높이 매달려져 참혹한 죽음을 당하신) 능욕으로 이미 보여주신 것으로서, 우리 역시 "그리스도 위해 받는 능욕"(히 11:26/빌 1:29)으로 "그리스도의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기"(히 13:13)로 되어 있음. 이 곧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방법>.
③ 따라서 우리의 이 자연계에 속한 내일도 기약 못하는 육체(예수님의 부활하신 신령한 몸에 견주어)는 주님 위해 이렇게 찢어지고 망가짐으로써만 영광과 천하무적의 막강함을 과시할 수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줌과 동시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가 되어 있고
④ 이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딸 아이가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한 하나님께 대한 그 반석같은 사랑이 우리 모두의 본이 되기에 충분하고
⑤ 성경에 적힌 그대로의 말씀에 순종하여 "두 벌 옷을 지니지 않고" "발에 티끌을 떨어버리는"(행 13:51/마 10:14) 등 어린아이 같은(마 18:3) 믿음과 순종의 티 없이 고운 아름다움에서 또한 永世不忘 우리의 믿음의 본이 되어 있기에
좀 더 상세한 것을(그 소녀가 믿게 된 연도 그리고 몇 살에 안식에 들어갔는지 정도라도)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청순한 한 인생이 그토록 무참히 짓밟혔을 때 하나님께서는 어디 계셨습니까?"
놀라운 것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성화(聖化)된 영혼은 하나님을 사랑함에 변함이 없었고
하나님을 찬양함에 흔들림이 없었고
하나님의 일을 함에 충성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니,
이 사실을 그 몇 마디 편지로써 온 세계 앞에 웅변으로 토해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옥과 같은 현장에 과연 어디 계셨느냐.
그 소녀 안에 계셨습니다.
그 소녀 안에 계시어 소녀와 동일한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아들께서 우리 위해 십자가 고난을 당하실 때
아들께서 당하신 똑같은 고통, "부끄러움"(히 12:2)을 아버지께서 함께 당하셨던 이치 그대로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머리로 모시고 한 몸의 각 지체를 이룸으로 된 우리 구원의 영광스러운 진실입니다.
이렇게 산 제물(롬 12:1)로서의 고난을 통해 제사장으로서의 우리 기도가 하나님 앞에 가납되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해산의 산통이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만물이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한다"(롬 8:22) 했는데
이 "탄식"은 해산의 극통(極痛, birth pangs)을 의미하므로 이런 단어를 쓰는. 우리말 번역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런 죽음에만 동참함이 아니라(골 1:24)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의 영광에도 함께 동참하고 있었으므로.,
그리스도의 승리의 영광의 희열과 평안이 넘쳐났기에
이 자매는 편지에 그렇게 거침없이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자랑스러운 '양면성'이요 '동시성'입니다.
바울이 자랑스럽게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 외침과 같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승리의 함성과 환성과 개가가 넘쳐납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라"(고후 12:10),
이 역시 그런 승리의 찬가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람 차별하시지 않는 분, 공평공정하신 분,
우리를 똑같이 사랑하시는 분으로 알진대,
이러한 생애를 통해 나타내시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명백합니다.
즉 이런 위치에다 우리 자신을 대입(代入)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 자신을 이들과는 별도의 그 무엇으로 생각한다면
거지 나사로가 이브라함과 "별도"가 아니라 하나이었기에 그 품에 안기었고
반면 부자는 그들과는 달리 불꽃 중에 "별도" 최급을 당한
바로 그런 상황으로 함몰해 간다는 현실을 똑바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역시 그런 동일한 상황,
또는 북한 지하 교회의 실상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난다는 말인가.
한마디로 표현하여,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는 쪽으로
정확히 방향 선회를 한 상태를 말합니다(요 12:25).
세 가지로 압축 요약됩니다.
①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되 인간은 머리 둘 곳도 없는(눅 9:58), 이 세상이 그리스도의 나라가 아닌 만큼(요 18:36) 결과론적으로 사탄의 나라인즉(눅 4:6,7/고후 4:4/요 14:30), 이런 곳에서 한세상 잘 살고자 했던 마음을 완전히 접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정작 살려면 막강한 능력의 신령한 몸(주님의 부활하신 몸)으로 살아야지
왜 내일도 이 시간 후의 일도 기약 못하는 이런 구차하고 연약하기 짝이 없는 자연계에 속한 몸으로 살려고 한답디까. 이건 믿음일 수도 없고 완전히 "미친 마음"(전 9:3)입니다.
② 세상을 죽은 자들의 죽음의 세계로 제대로 인식, 그네들로 하여금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산 자로서의 우리는 이런 죽음의 일과는 스스로를 분리시켜 사람이 산 자가 될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는 일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눅 9:60).
③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눅 9:62) 이 영혼 구원의 하나님 사업만 하라고 그래서 그 뜻을 행하고 그 일을 온전히 행하도록 보내심 받은 것이(요 20:21) 아버지의 일을 하는 아들들로서 구원받은 의미요 목적일진대, 이 외에는 한눈팔 시간도 여유도 없으니 하나님 앞 제사장으로서의 기도, 말씀 전달, 그리고 바로 그런 차원에서의 모든 선행을 하는 것 이 외의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렇게 하지 아니할 때 굶어죽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산 자로서 새로 창조해주시고 다시 출생하도록 은혜를 베푸셨으나
내 스스로 나를 아사시키는 결과입니다.
왜냐면 이렇게 하는 것 자체가 우리로서는 먹고 마시는 행위에 해당되어 "양식"(요 4:34)이기 때문입니다.
남이 그 어느 누구가 나를 굶겨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저지르는 자살행위이기 때문에(마 7:21)
두렵고 떨림으로 네 자신의 구원을 이루라는 것입니다(빌 2:12/딤전 4:16).
아담의 자살 행위, 사탄과 그 외 악령들의 자살 행위의 전례(선례) 앞에서
우리는 "두렵고 떨지" 않을 수 없습니다(벧전 1:7/히 12:28).
오늘날 교회가 이 "두려움"(행 9:31)을 상실한 것이
현재 "배도-背道"(살후 2:3) 상태에 있는 가장 큰 특점의 하나입니다.
두렵고 떨라고 했지만 동시에 바울은 같은 편지에서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거니와 기뻐하라"(빌 4:4) 했으니
이 또한 그리스도인의 양면성과 동시성( 同時性)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요일 4:8)이시면서 그와는 정반대인 "소멸하는 불"(히 2:29)이심과 같은 양면성입니다.
왜 기쁘고 즐거운가ㅡ
억지로 즉 내가 먹지 않고 마시지 않으면 죽느니라 하고 심각한 표정 짓고 먹고 마시는 행위를 하는 자 없습니다.
살기 위해 먹느냐 먹기 위해 사느냐 할 정도로 먹고 마시는 것 자체가 삶 그 자체, 삶의 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주님의 보내심 받아 주님 뜻 행하고 주님의 일 온전히 이루는 일을
항상 기뻐하는 즐거움으로 임하지 않는 경우
그것은 "율법행위로 구원 얻으려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자기의 구원을 위해서 하는 일체의 노력
그 자신의 노력(하나님의 은혜로써가 아닌)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은혜로 구원 얻음"과 "율법 행위로 구원 얻으려 함"의 차이가 여기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이 기쁨은 사랑에서 우러나기 때문이니 사랑하는 자만이 알고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시어 내게 영원하신 선물로 자신을 주신"(갈 2:20) 그리스도께 대한 넘치는 사랑이
우리가 지금 주제로 삼고 있는 '세상 관점에서 보면 완전히 망가진 일생의 주인공',
그 IQ 175의 여자 청화대 장학생을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기쁘기 때문에, 사랑의 기쁨이 넘치기 때문에 찬송, 찬미의 제물을 드리게 됩니다(히 13:15).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는"(엡 5:19) 것입니다.
[모퉁이돌 선교회 사이트 자유계시판에서 퍼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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