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연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 이아니라 주택가 한 가원데 있는 교회소음관련 민원이 있어서 글을 습니다.
저는 서울에 한 주택가에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 앞에는 교회가 있는데 문제는 이교회가 너무 시끄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회에서 일요일에 예배 보는 소리 때문에 살기 힘들어서 민원을 쓰는건 아닙니다. 그건 교회를 이웃에 두고 사는 사람이 당연이 감내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잠시 저희 동네 구조를 말씀드리면 그 교회는 주택가 한가운데 그러니까 저희 집하고는 폭2미터도 안 되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저희 집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에는 부모님이,2층에는 저와 제 동생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왼쪽 바로 옆에는 빌라가 있는데 그 빌라하고 교회는 1.5미터 정도, 오른쪽3층짜리 빌라하고는 1미터도 떨어지지 않았고 주변에는 70그 건물들에는 70이 넘으신 노인 분들이 대략 7~8분되십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도 60이 넘으셨고요..
그러니까 주위를 뺑둘러서 가정집이나 빌라이고 그 교회 앞쪽으로 폭5m가 안 되는 이면도로가 있고 또 빌라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교회는 말 그대로 주택가 한가운데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교회에서 시도 때도 없이 드럼에 각종전자 기타에 전자키보드등의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는 겁니다. 요즘은 학생들이 방학을 해서 그런지 더 그럽니다. 지은 지 30년도 넘어서 방음은 물론 거의 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 때는 정말 심합니다. 금요일에는 오후 5시가 넘어서부터 드럼과 각종전자악기 성가대들이 연습한다고 저녁9시까지 정말 시끄럽게 합니다. 참고로 그 교회에서 드럼을 치면 제방이 같이 울립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9시부터 11시까지 예배한다고 목사가 설교한다고 고래고래 시끄럽게 합니다. 여름에는 그 목사 설교 제방에서 다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창문 닫고 있는 겨울이 되도 70%정도는 알아들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몇 시간 동안 연습했던 그 노래들은 찬양한다고 드럼에, 각종전자악기에 박수 소리에 성가대에.. 금요일 밤9시~11시까지 계속해서 합니다. 집에 일찍 쫌 와서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금요일에는 오후5시부터 밤 11시가지 시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참다 참다 참기 힘들어서 지역 지구대에 소음으로 신고도 여러 번 했습니다. 요전 날에는 특별한 날도 아닌데 밤 11시가 훨씬 넘어서도 그러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뿐입니다. 신고하면 잠깐 조용하다 몇 분후면 또 그러고..다음 주 되면 또 그러고..
그래서 2007년 여름에 토요일인데, 그것도 예배도 아니고 성가대와 밴드 연습한다고 또 드럼에 각종전자악기에 노래를 고래고래 질러대서 지구대 경관님과 같이 그 교회를 찾아 같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교회가 주변사람들에 해택을 못줄망정 주변사람들이 시끄러워서 못살 정도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냐고’ 제가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앞으로 성가대와 드럼과 전자밴드 연습은 주택가 말고 주변에 주택이 없는 상가건물에 “교육관”이 있으니 거기 가서 하고, 예배드릴 때도 최대한 조용하게 하겠다고. 경관님들 입회하에 반드시 그러게 겠다고 그 교회목사와 부목사에게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 주 조용하더니 또 그대로입니다. 참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렇게 민원을 쓰게 된 건 오늘 벌어진 일 때문입니다. 오늘제가 8시20분쯤에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또 난리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드럼에 전자밴드에 성가대에 그리고 지도한다는 사람의 마이크 소리까지 그래서 부모님들도 편찮으시고 해서 관할지구대에 조용이좀 해달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 신고한 시간이 정확히 8시 21분입니다.(핸드폰 통화내역상으로..) 전화 받으신 경관님이 순찰차를 출동시켜서 조용히 하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제가 몇 번이나 신고해도 그때뿐인데 경범죄 처벌이 되지 않냐고 그랬더니 그건 출동한 경관이 판단문제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잘해주시겠지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조용하더니 또 시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뭘 하기에 그렇게 시끄러운가 제가 가봤습니다. 그 교회는 반지하,1층2층으로 되어있으며 2층에서 본당이라서 2층으로 가서 유리문으로 보니 신도는 15명쯤 그것도 할아버지 할머니들 그리고 성가대 드럼, 전자밴드, 목사한명, 신도수가 15명 교회성가대밴드 10명 그렇게 예배란 거 하면서 동네가 떠나가라 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주변에는 200분도 넘게 사시고 앞에서도 말했습니다. 70이 넘으신 분들이 7~9분되고 3세 이하 유아들도 많은데 고작 신도 15명두고 그렇게 동네가 떠나가라 드럼에 전자밴드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기 오래 살았지만 실제로 가본건 오늘이 처음이라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예배가 목적이라면 1층 조그만 예배당 혹은 반지하 예배당서 충분이 예배할 수 있는 인원인거 같은데 그렇게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러고 있어야 하는지...
그래서 다시 신고했습니다. 그 시간이 정확이 2008년 1월 4일 오후 9시 9분에 전화를 해서 좀 전에 신고했던 사람인데 또 그런다고 정말 시끄럽다고, ‘아니 이렇게 공권력을 무시하면서 몇명안되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경범죄 처벌이 왜 안되냐’고 그렇게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그경관님이 그건 출동한 경관들이 할 일이고 정 그렇게 시끄러우면 구청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구청도 알아봤는데 현장조사하고 소송하고 하면 몇 개월이 걸리고 항소하면 몇 년이 갈수 있다더던데 당장 시끄럽고, 신고했는데, 몇분안되서 또 그러니 경범죄 처벌이라고 해서 그렇게 못하게 해달라고 했죠..그랬더니 그 경관왈 그건 역시 출동한 경관들이 판단해서 하는 거지 난 단지 순찰차들에게 출동하라고 명령만 하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그러면 경관님 성함하고 직위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극구 안 알려주다가 결국에는 “경사 백병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경관이 출동하면 출동경관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주겠다고 해서 제 전화번호하고 이름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17분 뒤인 2008년 1월4일 오후 9시 16분에 약 12분가량 출동경관님과 통화를 했었습니다. 처음에 저랑 통화하신 분은 박복순 경위 님이셨고, 두 번째 통화하신 분은 이해수 경사님이 셨습니다. 특히 이해수경사 님과 통화를 많이 했는데 제가 경범죄 처벌이 왜 안 되냐고 했더니 그분말씀의 요는 우리는 교회예배를 못하게 할 수는 없다, 단지 조용히좀 드럼안치고 전자악기 안하고 조용히좀 해달라고 “부탁”뿐이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물론 그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종교및 양심의 자유는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하나 이스라일 속담에 이런 말도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다는 이유만으로 촛불을 훔칠 수 없다”라고 그 이유가 아무리 숭고하고 신성한 것이어도 그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법적인 거면 당연 비난과 처벌의 대상이 아닐까요?
제가 그 이해수경사님께 ‘기독교가 국교도 아니고 전 국민의 20%가 잠정적 기독교 신자이고 그중에 매주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10%로도 안 되는데 그 10%로도 안 되는 사람이 하는 일이 공공의 일도 아닌데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줘서야 되겠냐고, 상식적으로 10시,11시까지 그것도 경관이 출동해서 조용히 해달라고 했는데 불관 20분도 안되서 보란 듯이 똑같이 고성방가를 하고 있으니 왜 고성방가로 경범죄 처벌을 못하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힘없는 경관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그분들이 격무에 시달리시는 건 압니다. 그렇지만 정말 시끄러워서 참다 참다 신고했는데 그것도 방금경관이 다녀갔는데 그 말을 무시하고 조금 전과 똑같이 고성방가를 하고 있는데 경범죄 처벌을 못하다니요..정말 제가 듣기에는 너무 무책임한 말이었습니다.
제가 민원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번째: 밤늦게 혹은 시도 때도 없이 고성방가를 서슴치 않는 교회밴드 및 성가대연습과 심야시간의 밴드(드럼,각종전자악기)등을 동원한 예배가 제제의 대상이 되는지..된다면 그 집행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며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위와 같은 고성방가를 서슴치않고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가중처벌(ex:3진아웃) 되지 않는지...된다면 반드시 처벌해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구두로 한 약속, 특히나 경찰관 입회하에 다시는 시끄럽게 하지 않겠으며 연습은 반드시 이웃주민 들에게 피해가 안가는 근처 상가건물에 에 있는 교육관에서 하겠다고 했고, 심야 예배도 최대한 조용히 이웃들에게 피해 안가게 한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어기고 경관의 출동에도 반복적으로 소음을 발생시킨 교회목사, 부목사를 처벌이나, 아니면 지나친 소음발생으로 인한 강제명령등을 통해서 밴드연습및 심야예배등의 장소를 바꾸게 할 수는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교회실명은 이글에서 밝히지 않아도 남성지구대 2008년 1월 4일 오후 8시21~9시10분신고내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세번째: 제가 윗글에 쓴 것처럼 2008년 1월4일 오후8시21~9시26분 벌어진 상황처럼 지구대에 신고를 하면서 경범죄처벌과 재발방지를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첫출동후 또다시 시정이 되지 않고 두 번째 만에 가까스로 조용해 졌는데 정말 출동경관이 ‘조용히 해달라는 부탁’정도가 아니라 강제권을 발동해서 조용히 하게 할 수는 없는지(물론 예배를 못하게 하는게 아니라 이웃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다른 장소나 전자악기, 드럼,마이크등을 동원하지 않고 조용하게 하는것을 말합니다.)...그도 저도 안 되면 고성방가로 경범죄 처벌을 할 수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안한 것이라면 관련경관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남성지구대소속 ·첫전화응대자:백병기 경사, 출동경관 2인: 이해수 경사, 박복순 경위)들의 행동이 직무유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직무태만이 아닌지.., 만약 직무태만이 맞는다면 그에 응당한 처분이 내려졌으면 합니다.
끝으로 저는 기독신자는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기독교를 싫어하지도 혐오하지도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교회권사이시고 저희 누나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다만 종교를 떠나서 상식적으로 밤늦게 혹은 시도 때도 없이 소음을 발생시키니 못살겠어서 그러는 겁니다. 마치 교회를 이웃하고 사는 게 아니고 락밴드 연습장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럽니다. 주변이웃에게 피해안가고 밴드연습및 예배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소음을 발생시키는 교회의 처사가 어이없고 분할 따름입니다.
좋은 말로 이웃끼리니까 상의해서 해보려고 했지만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현명하고 신속한 처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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