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5일, 09:00,본부 상황
이 름 장병선
08:30분경, 회의실에서 불미스러운 사태 발생,
당사자와 증인의 말을 듣고 상황을 설명해 드립니다.
아침 예배에 참석하기 위하여 본부 직원인 윤광식목사와 황목사가 예배 시간에 맞춰 회의실에 들어갔습니다. 회의실 뒤에 두 사람의 남자가 서 있고, 강단에 물을 올려 두는 임***교회 여신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지금 직원예배 시간인데 직원예배를 드리러 오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막 기도를 마치고 고개를 들었더니 마침 김국*목사가 들어와 윤 목사앞에 앉았다고 합니다. 김목사가 뒤에 앉은 윤목사를 돌아 보았고, 윤목사는 가볍게 목례를 했더니, "예배드리러 왔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윤목사가 "저는 직원예배를 드리러 왔는데, 목사님은 웬일이십니까?"했더니, 김목사가 "이거 무슨 말버릇이야? 이게 뭐야?"하고 버럭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윤목사가 "저는 '이게'가 아니고 윤광식 목사입니다"라고 했더니.. 그 순간 김목사가 손바닥으로 윤목사의 얼굴을 치고.. 지지자들이 달려와 둘러쌌습니다. 윤목사가 "목사가 사람을 치십니까" 했더니 한대 더 얼굴을 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단적인 물리력에 의해 윤 목사는 끌려 나왔고 본부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져 다수의 지지자들과 본부 직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다툼이 있었습니다.
어수선한 상황이 조금 정리되자 김국* 목사의 수행비서라는 0모 집사가 큰 소리로 외치길.. "병력 재배치! 병력 재배치!" 하였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군사작전을 치루는 점령군이었습니다.
박종우 （2009-02-05 09:24:29
하나님과 세상 앞에 정말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감리교 목사됨이 한없이 서럽습니다. 서럽습니다.
김원기 （2009-02-05 09:26:37
사실이라면 참 성질하고는... 인간의 본성조차 극복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분입니다. 폭력은 습관입니다. 저분은 맞을까봐 혼자 어디 못 다닐것입니다.
잘못하면 본부가 폭력조직의 본산이 될까 겁나는군요.
※ 2009-02-05 09:29:55 에 "김원기（gurung）" 에 의해 수정됨
강승규 （2009-02-05 09:40:00
초법적인 일들이 감리교 본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감리교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인가?
장병선 （2009-02-05 09:40:21
어둠이 깊으면 아침이 가까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송귀섭 （2009-02-05 09:41:49
이거.... 개그맨들이 알면..... 웃찾사에서 나오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독교가 개독교라는 말이 도는 요즘....
큰일이 아닐 수 없군요.
허규 （2009-02-05 09:44:32
어제 젊은 목회자들의 언사를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그들이 존경하는 분이 폭력을 행사하니 다 똑같은 무
리 같습니다.
최효순 （2009-02-05 09:54:33
저런분이 감리교회 감독회장이라면... 아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럴일도 없겠지만 만약 저 분이 감독회장이라면 교단일도 자기 맘대로 성질대로 할거아닙니까.
군대식으로... 쪼인트 까가며...
절대로 안됩니다. 모두다 힘을 모아 막아야합니다.
김원기 （2009-02-05 10:06:28
차라리 조용하게 교회에서 판결을 기다리는것이 좋았을것입니다.
이제 본부에서 벌어지는 저들의 대담한 폭력은 결국 자신들의 발등을 찍을것입니다.
변영권 （2009-02-05 10:34:26
그분과 관련된 이런 류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들어서 새롭지도 않네요...
김흥국 （2009-02-05 10:39:31
제가 직장생활을 할 때입니다.
종교 개통의 방송일（가수가 아닌 엔지니어）을 하던 때에 제 밑에 직원 중 한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손버릇이 나쁘고 책임감이 많이 결부 된 사람이었습니다.
방송장비란 워낙 고가인데 제 눈으로도 그 사람이 실수를 많이 목격했습니다.
제가 몇 번을 경고 했죠.
우리의 직장은 일반 직장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곳인데 라고요.
그러나 계속되는 도난, 가견적등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경찰이나 위에 사람한테 보고를 하면은 본인에게는 더욱 치명타 일 것 같아..
문을 잠그고 뒤지게 패 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에게 억울하면 고소해 이***야!
그러자 이 바보는
억울하다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이사람 저 사람에게 호소를 하고 다니더군요.
결국은 그 사람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김원기 （2009-02-05 11:05:33
김흥국집사님은 저와 성정이 비슷하군요. 저도 건설현장 소장출신이라 현장에선 자주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특별히 감독관과도 다투는 경우인데 물론 그때는 아무도 없는 옥상같은데서 담판（?）을 하지요.그러면 분위기도 좋아지고 서로 존중하며 협조하게 됩니다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폭력은 사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권면하던가, 아니면 법적인 조처를 하는것이 옳습니다. 제 방식은 상대방이 알아듣게만 합니다.
감리교단본부가 우리의 거친 삶의 현장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송귀섭 （2009-02-05 11:10:27
호랑나비 선생님.
이건 그런거하고 다르죠....
감독회장님（그쪽표현）께서 목사를 쳤다는 얘깁니다.
도대체 상황판단이 안되시는가 봅니다...
하기야... 그 교회 부목사님들도 같은 일을 수시로 겪는다니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겠지요....
저도 한때.... 그 교회 부목사가 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만 뒀죠...
일고의 가치도 없었기 때문에 넉넉한 사례비 따위는 아무런 관심도 가지 않더군요.
김흥국 （2009-02-05 11:19:01
그럴까요?
저희 입장에서 보면 지금의 본부의 입장이 비슷한데요.
무례하였다면 용서하시고요.
김언영 （2009-02-05 11:20:51
김흥국 씨, 어디서 물타기 합니까? 아무리 자기 교회 담임목사라지만 잘못된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진 못할 망정.. 아님 가만히 있던지. 당신 건설현장서 벌어진 일과, 남의 신성한 일터에 아침 댓바람부터 가서 점령군 행세나 하고 지 분 못이겨서 가만히 있는 목사에게 펀치 날린것 하고 어떻게 매치가 되요? 사람들이 최소한의 이성과 양심이 있어야지...
최상철 （2009-02-05 11:22:43
일명 노가다. 저도 한 때는 토목출신입니다. 중도 하차야 해서 목회합니다만..
김흥국 집사님 저같은 경우는 혹 잘못해서 뒤지게 맞으면 족 팔려 가만있지요.
기회되면 다시 정당하게 한판하고 깨끗하게 지고 이기고 승복합니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지요. 김흥국집사님 무슨 뜻으로 글쓰시는지 알겠지만...경우가
좀 달라져야 할것같아요.?
김흥국 （2009-02-05 11:26:19
맞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던지 한쪽의 말만 들어서는 안되지요.
정황을 다시 한번 어느쪽에 치우치치 말고 보아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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