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평에 농사를 짓고 있읍니다.
일년동안 밭갈고 씨앗사고 삼십만원이 넘게 들어갑니다.그런데 세금은 160만원이 나왓읍니다. 내 인건비는 빼고 말입니다.
1600만원을 그땅에서 벌었다면 10세금을 즐겁게 내도 되는데 ... 그땅에서 거두어들인것은 16만원어치도 되지안아요.
고추.오이. 상추.가지 깻잎...등등 백화점처럼 벌려놓고 태풍에 죽고 비가오고. 비가 안오고. 벌레와 풀.
잡초와의 전쟁이죠.
그런데 세금은 160만원이나 나온것을 보니 기가찹니다.
16만원도 소득이 없느느데 160만원이란 세금은 ...농사만 짓느느사람들은 어떻게 세금을 내야되나요?
밭에가서 토란잎을 몇장따는데 동네사람들이 아우성입니다. 그것따서 세금낼수있냐고요.분노고 폭동같은 무서운내뱉음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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