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쯤 반포세무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밀린 부가세를 내야 한다고.. 그래서 급하게 300만원을 입금시키고..
나머지(500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으로 기억함)는 분납으로 내겠다고 담당자에게 사정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1월달에도 좀 내야 하더군요.. 1월25일에 발생하는 확정신고분 부가세를 먼저 납입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1월 초순 사무실 이전때문에 반포세무서에 전화했습니다. 부가세를 처리해야 이전이 가능할거 같아서.. 1월달에는 사정이 힘들고.. 2월 중에 부가세를 정리할 수 있을거 같다고 했더니.. 이런 저런 조회를 해보시더니 이전 가능할거라고 하더군요..(사무실 보증금 담보로..)
그리고 1월 18일 사무실 이전을 했습니다.
1월25일에는 반포세무서에 직접가서 부가세 신고를 했구요.. 그리고 제 부가세나 세금 신고 상태에 무슨 문제가 없는지 미납세금관련하여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상은 없고. 부가세 미납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별말씀 없었습니다.
그 후....
1월30일 일요일 - 통장에서 현금 인출을 하려고 은행 현금지급기에 현금 인출을 하는데.. 신용불량자라 인출이 안된다고 명세서가 나왔습니다. 신용불량자라니...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1월 31일 월요일 - 아침일찍 제 신용조회를 해봤습니다. 공공기록정보라고 국세체납으로 공공기록(1월 30일짜로)에 올라가 있는 거예요. 너무 기가 차서 일단 제 통장 주은행인 국민은행으로 전화했더니.. 상담하시는 분, 불친절 하데요.. 국세청에서 걸었다고 하면서 확실하지 않다나? 2000원 수수료를 주고 별도로 국민은행에서 하는 신용조회를 해야 한다네요.. 기가 차서 이미 신용조회를 했다는데도 하라는 거예요..
그리고 반포세무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찌된 일이냐고.. 밀린 세금은.. 2월에 정산하기로 했고 먼저 발생되는 세금부터 내라고 해서 1월에 냈으며.. 공공기록에 올라가게 되면 미리 연락을 해줘야 하지 않느냐 했더니.. 미리 내역을 발송했을거라고.. 못받아 본거 아니야고 하더군요.. 전 정말 아무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럼.. 제가 그렇게 반포세무서에 전화 해서 미납 관련 문의를 했는데도 공공기록에 올라간다는걸 알려주지도 않고 머하는 사람들이세요? 내참..
여기까지는 그래도.. 그려려니 할 수 있습니다..
2월 1일 오후에 일단 백만원(500만원 이하로 떨어트리면 일단 해제가능하다고 해서)을 보내드렸습니다.
오후라서.. 내일 세금 납부로 처리한다고 하더군요.. 내참 난 하루가 급한데.. 아주 여유를 부리데요..
2월2일 당연히 납부처리하고 해제 신청했을줄 알았는데..
2월3일 오전에 전화와서.. 오늘 해제를 한다고.. 머하는 겁니까.. 벌써 입금하고 2틀이나 지났는데.. 2틀후에 해제통지를 한다니..
2월 4일 오후 지금도 해제 안됐습니다..
전 어떻게 설 연휴를 보내라고.. 이래저래 인사다닐때도 많은데...
업무 상 어쩔 수 없었다고는 하는데..
전 이게 뭡니까.. 제가 문의를 했을때 통보를 해주셨으면.. 얼마라도 먼저 입금을 했을 거이고.. 일단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 어찌 사람을 이렇게까지 금융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죠?? 머하는 사람들이예요? 이제 설 연휸데.. 없는 사람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사람을 이렇게 공경에 처하게 하다니..
반포세무서장님은.. 이렇게 업무를 복잡하고 일괄조회가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으시고는.. 무슨 서장 자격이 있으신지.. 요세 금융기관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다 조회가능하다고 하던데..반포세무서는 미납관련해서 문의하는데도.. 그런정보하나 알려줄 수 없는 업무환경을 그대로 방치하시다니.. 각성하세요..
설을 앞두고 이렇게 암담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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