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변협에 가서 아버님 긴급조치 위반 자료를 요청하니 “1985년 그동안 법무부 법무과에 있던 변호사 관련 기록이 변협에 넘어 왔다고 했습니다. 1972년 기록은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받은 기록을 보니 아버님 등록취소가 1972년 되셨고 1980년 재등록 된 기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정평위 담당자가 1974년부터 긴급조치가 시행되었는데 아버님께서 72년에 긴급조치를 적용한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이로써 밝혀진 것입니다. 담당 검사가 김동철검사였고 아버님을 제물로 승승장구를 하여 검사장까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자료를 복사해서 첨부합니다.

제 30 대 지검장

·         청주지검장 김동철(1938-2008)

·         재임기간: 1983-08-01 ~ 1985-03-04

제 2 대 고검장

·         부산고검장 김동철

·         재임기간: 1988-08-25 ~ 1991-04-17

제3대

주요경력

·         제13회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         대구고검 차장검사

·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         부산고검장

·         홍조근정훈장 수상

·         황조근정훈장 수상

주요업적

·         야간·휴일상담 실시('91.10)

·         "법률구조" 계간지 창간('91.12)

·         전화법률상담 실시('93.5)

·         한국법률구조사 발간('94.6)

김검사는 전두환정권에 협조하여 재 기용되면서 검찰총장물망에 까지 오르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긴급조치를 명예훼손으로 둔갑시킨 장본인 인 것입니다. 덮기 위해 계속 아버님을 표적수사를 통해 변호사를 하시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 입니다. 그동안 원수 갚는 일은 하느님의 일이라고 하시며 국가의 안정을 위해 당신들이 겪으신 일을 세상에 알리시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권능에 맡기신 것입니다.

1983년 언니수녀는 부모님께서 자격정지 되시고 살길이 막막할 때 동네 꼬마들 과외를 가르치며 방송통신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동생을 선화예중에 보내고 학비와 렛슨비를 감당하는 일까지 했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희망도 없이 전적인 희생을 하며 격주로 창덕여고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시간이 되면 고아원에 봉사를 했었습니다. 자신이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텐데 말입니다. 1980년 아버님께서 복직하셔도 사무실 하나 얻으실 수 없으셨고 브로커들이 사건을 가져와야 수임을 하는 제도라 아버님 뿐이 아니라 한국의 변호사제도는 어느새 실력과 무관한 브로커 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무료변론과 적은 수임료에서 하느님께 봉헌하시고 저희는 늘 어려웠지만 그래도 아버님께서 복직을 하시자 언니는 소년원 봉사를 시작했고 그 청소년들이 교정이 되어 1983년 배명인법무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1983년) 아버님께서 또다시 표적수사를 통해 짜인 각본에서 6개월 간 정직을 당하셨습니다. 당시 김 동철은 청주 지검장이었습니다.1991년 서초동 사건도 브로커가 하는 사무실을 운영하는 많은 변호사들은 모두 벌금형으로 하고 유독 아버님만 엄청난 벌금과 등록 취소가 되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어머님 병원비를 마련하시느라 멀리 대전의 서산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 나가셔야 하셨고 그 사무장은 자신이 수임료를 받고 아버님께는 조금밖에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 해 어머님께서 돌아가셨고 경남고녀 동문에서 조문을 오셨는데 그 분들께 식사조차 대접할 돈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2016. 6.14. 오전 9시 52분에 대전현충원 담당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044-202-5553) 아버님 자료를 보았다면서 상을 받으신 것이 두 번이나 되시는데 여기는 기록이 없다며 안장 재심을 해서 다시 연락을 드린다고 합니다. 국립현충원에서 아버님을 화랑훈장이라고 기록을 하고 미해군 최고 영예인 브론즈 스타(영웅상) 수상과 금성 충무훈장 수상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긴급조치가 위헌인데 72년도에는 발휘되지 않고 74년부터 시행이 되었는데 김동철검사는 불법으로 아버님께 적용을 하여 징역 6개월과 자격정지 8년을 한 것입니다.

긴급조치(緊急措置)는 1972년 개헌된 대한민국의 유신 헌법 53조에 규정되어 있던, 대통령의 권한으로 취할 수 있었던 특별조치를 말한다. 당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이 조치를 발동함으로써 “헌법상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 헌법 가운데 대통령에게 가장 강력한 권한을 위임했던 긴급권으로, 박정희는 이를 총 9차례 공포했다.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하야했고, 신군부(전두환 정권)의 주도로 1980년 10월 27일 헌법이 개정되면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