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가 김정일에게 어찌나 아부를 떠는지 소름이 끼친다. 뉴스를 발표할 때마다 ‘김정일 위원장’ 이라고 깍듯이 대하여 연합뉴스인지 평양뉴스인지 혼동할 정도이다. 11월 2일자 '왼팔 부자연스러운 김정일, 정상업무 가능한 듯' 이라는 연합뉴스를 보고 토할 뻔했다. 이 기사에서 김정일 이름이 18번이 나오는데 18번 모두 ‘김정일 위원장’ 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라고 깎듯이 호칭했다. 단 한 번도 김정일 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김정일 이름만 나오면 자동적으로 ‘위원장’ 호칭을 붙인다.

도대체 ‘이명박 역도’ 라고 게거품 무는 놈에게 말끝마다 ‘위원장’ 이라니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자기 아버지에게 역도라고 부르는 놈에게 선생님 이라고 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지 걸은 한 번도 비판하지 않으면서 김정일에게 ‘위원장’ 이라며 꿈먹 죽으니 이 걸 대한민국의 뉴스라고 불러야 할 지 평양뉴스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 김정일 위원장 이라고 숨 가쁘게 불러대다가 한 번 쯤은 그냥 ‘김정일’ 이라고 부를 법도 한데 예외 없이 ‘위원장’ 이라며 떠받든다.

연합뉴스가 이런 기사를 써서 사방에 뿌려대니 모든 언론이 김정일을 떠받들게 되고 온 나라가 친북좌파 사상에 물들게 된다. 연합뉴스는 김정일에게 충성하고 있다. 우리의 국권을 뒤흔드는 자에게 충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합뉴스는 해명하라!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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