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정책제안 > 사회적비용

이들이 각종재해로 장애자가 된다면 사회적비용은 폭발적으로 늘어날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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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택배기사들의 사고가 많은 것은 배달 건수가 많을수록 성과급을 받기 때문이다. 한 건이라도 더 배달하기 위해 서두르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여기에다 소비자들의 '빨리빨리문화'도 사고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음식이나 택배서비스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은 1초라도 빠른 업체나 음식점을 선호하다 보니 업체 간 과당 경쟁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사고를 유발시키는 측면이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오토바이 배달사고를 막기 위해 관련 업계에서도 안전운행 차원에서 30분 배달제를 폐지했다. 정부도 대책을 강구하고는 있다. 하지만 빨리빨리문화에 대한 업계의 진정한 자성과 안전교육 의무화，교통질서 확립,소비자의 의식 변화가 없으면 택배기사의 안전사고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유호진 산업안전보건공단 부장은 "배달기사들의 안전사고를 막으려면 빨리빨리문화를 바꾸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다음 배달 속도에 따라 성과급을 주는 택배업체의 임금 지급 방식이 개선돼야 죽음을 부르는 택배기사들의 질주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