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박1=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다시 살리는 일은 국민과의 약속위반이 되므로 신당론이 불가피하다고요.
님, 이젠 별 말이 다 나오는군요.
한 평범한 국민에 불과하지만 우리들은 우리들 다수가 스스로 미숙한 존재에 지나지 않음을 잘 알고 그것을 인정하고 또한 최소한 그것을 스스로 인정할 염치는 겨우 아는 정도입니다.
그런 이유로 원칙을 지키는 박근혜를 더욱 존경하고 믿고 싶은 것입니다.
다른 분에게는 그 분이 그 사이트의 넷심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다고 보았기에 더욱 더 매서운 비판을 가하였지만 그분이 전에나 또는 지금도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으면서도 그런 글을 썼다고는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기에 어떤 이유로 사정상 다른 사욕들이 잠깐 보태어졌다고 생각하고 싶고 그렇게 생각할 뿐입니다.
사실 그런 유혹에 우리들 모두 자유롭지 못하고 저부터도 자신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젠 신당론을 그만 이야기합시다.
실제로 넷심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타당하고 명확한 명분 없이 더 이상 하는 것은 강요가 될 뿐이고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별로 없는 우리들이 스스로 구차해질 뿐입니다.
하지만 모처럼 모인 범박들이 서서히 해체되어 가는 것이 문제라면 그런 이슈가 없는 것이 문제라면 다른 쪽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우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것이라면 어떤 것을 화두로 정해 담론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라면 나중에 구체적 제안을 가진 글을 한번 올리고 싶습니다.
이명박 지지자들이 이명박 지지의 글을 쓰는 것이 점점 구차해지고 모순적이 되가는 것처럼 점점 그런 면이 더해가는 신당론은 이젠 그만 이야기합시다.
◇ 논박2=님, 한 가지만 더 하고 쓸데없는 논박은 관두겠습니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경선에 비록 형식적으로 졌지만 여론조사조작으로 도둑맞은 것을 빼고는 당심과 민심 다수의 지지를 받았던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항입니다.
님은 지금 박근혜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실제적으로 패했다는 전제하에 모든 논리를 구사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계셨습니까.
신당론이란 자체가 그런 부정으로 얼룩진 패배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조작만 아니라면 한나라당은 실제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했고 박근혜도 우리도 경선의 패자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당원과 민심 다수가 박근혜를 지지했던 당에서 박근혜가 실제적 패자가 아닌 다음에야 박근혜가 왜 도망치듯 탈당해야하며 다수의 지지자들을 버리고 신당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까.
실제적으로 자신을 지지했던 당과 당심과 민심을 버리고 그런 몰골로 다시 신당을 세워 지지를 호소한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그런 신당도 마찬가지의 일을 당하면 다시 탈당하고 또 다시 신당을 세울 것입니까.
박근혜를 실질적으로 지지했음에도 버림을 받은 당심과 민심이 언제 또 다시 똑같은 버림을 당할 줄도 모르는데 또 다시 지지를 보낼 것 같습니까.
경선에서 사실상 이겼다면 생각하면 다시 한나라당을 되찾아야하지요.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수사할 검찰도 재판해줄 헌법기관도 노무현정권과 범여권의 손아귀에 있어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더라도 그걸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자신을 지지했던 다수의 당심과 민심을 안다면 적어도 아니 절대로 그들을 놔두고 떠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일 사실상 졌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그것은 이기도록 노력을 배가하여야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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