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경기가 나빠져서 3백여만원의 연체금이 발생했습니다.
조금씩 나누어 상환을 하고 있는중 수없이 많은 대환제의에 몇번인가 찾아갔고 전문성없는 직원들의 무능함에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소리를 듣게되고 결국은 몇년전부터 부어놓은 주택부금이 문제가 되어 대환처리도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보름이나 걸려 듣게 되었습니다. 서민이 주택마련 하려고 부어놓고 그것도 2년여의 시간을 기다렸는데 돈3백 때문에 그걸 해약해야 했습니다.
물론,카드를 사용하고 제때 되돌려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 크기는 하지만 나누어서 꾸준히 상환을 하고 있었고 그동안의 신용상태도 무척 좋았었는데 국민은행 관계자들의 편의탓인지 아니면 그들의 융퉁성없는 카드정책인지 그런이유로 몇년의 꿈이 오늘 무너진 느낌입니다. 결국은 대환으로 돌려 높은 이자장사를 해먹겠다는 이야기인데 자신들의 은행에 주택부금 부어놓은것 조차 그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제약 요소였는가 봅니다.
그동안의 카드사용에 대한 후회와 그리고 10여년을 거래해온 국민은행의 무분별한 태도에 많은 실망감을 느끼면서 앞으로 절대로 이런 일을 만들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은행은 이름부터 바꿔야 하지않을지..로또은행으로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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