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산부 이면서 30세 직장인입니다.
저는 양재역에서 강남역까지. 그리고 강남역에서 다시 삼성역까지 출퇴근을 합니다만
담배연기를 매일매일 안 맡아본 날이 없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면 참겠습니다만.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입니다.
담배 갯수로 치자면 매일 2-3개피 정도 직접 피우는 결과인것 같습니다.
강남구의 건물 내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모두들 건물 앞에 나와서 핍니다.
또한 건물들이 모두 크기 때문에
한두명도 아니고 10명에서 20명은 족히 되어보이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물 앞에서 핀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이건 지나가다가 기침이 다 나올 정도 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담배를 들고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그대로 전철역 입구 앞에서 마저 피우거나
피할수 없는 횡단보도. 혹은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집니다.
버스를 갈아타면서 고작 5-10분 정도 걷는 거리에..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인파 속에서 한두명도 아니고 , 그것도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피우지말라고 시비 할수도 없고
손등이나 옷자락에 담배불로 데는 것도 이젠 정말 진저리 납니다.
환경부장관이나 복지부장관은 한번 아침시간이나, 점심시간, 오후 2-4시경, 퇴근시간무렵에
테헤란로 일대, 강남대로 일대 오피스 건물사이를 지나가보세요
이건 정말 너구리 굴속입니다.
차라리 이럴바에는 건물내 흡연 금지뿐 아니라
모든 건물 혹은 일정규모 이상 건물에서는 자체적으로 흡연룸을 건물 내에 마련하거나
꼭 옥상에 금연시설을 만들도록 해서 옥상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걸으면서 담배 피우는것 좀 금지시켜 주세요. 일본도 금지시켰고 싱가폴도
금지시켰잔아요?
또한 , 지하도나 지하철 역 입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도 확실히 막아주세요
지하철 내에는 예전 공항이 그랬듯, 흡연 부스 하나 시범적으로 설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뜩이나 공기도 안좋은 지하도입구가 항상 담배냄새로 쩔어있습니다.
차때문에 매연도 가득하고, 소음공해도 가득하고, 지하철공사로 인한 소음, 먼지에다가
간접흡연까지 도저히 참을수 없는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의 이런 피해를 보고 다시 한국을 찾아오고 싶을까요? 장관님들은 제발
차만 타고다니지 말고 아침에 테헤란로를 걸어 보세요. 얼마나 심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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