붇더씨(26)는 네팔에서 한국에 2008년 3월에 입국하여 여러 곳에서 일을 했고, 현재는 동대문 근처 낙산 꼭대기에서 월 23만원의 월세 방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도 작년 9월에 한국에 입국하여 붇더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붇더씨는 현재 임신 9개월 상태로 남편은 요즘 동대문쪽에 출입국사무소에서 자주 단속이 들어오기 때문에 불안에서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출입국사무소의 단속에 걸리면 강제 추방되면 부인을 돌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붇더씨는 8월 16일이 출산예정일로 만삭인 몸으로 일을 할 수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남편은 한국말을 거의 못하여 일자리를 찾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붇더씨는 현재 쉼터에 거주하는 네팔인 바하둘씨에게 남편의 일자리를 부탁을 하였고, 바하둘씨는 쉼터 관리자인 저에게 도와줄 것을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붇더씨를 면담한 후 쌀 1포대를 지원하였고, 매주 10만원어치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붇더씨가 빨리 건강한 아이를 낳고, 남편도 좋은 일자리를 얻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글:조직팀장 띠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