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김대중비리 > [물러나] 건달 대통녕

지난 6월2일 우리의 위대한 수령 노무현은 자신을 평가하는 자리에 참여하여 장장4시간여 동안 자화자찬과 비아냥으로 일관하였다.

노무현은 그 자리에서 터무니없는 외골수에 이젠 말하기도 지쳐 노사모를 제외한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아예 상대하기도 싫어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참여정부를 놓고 대대로 이어나가야할 세기의 사상이라도 되는 양 거들먹거리고 있었다.

노무현은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라고 말로만 떠들고 절대다수의 국민들과 여야를 막론한 모든 대선주자들이 거부하여 당연히 폐기되고 말 정책도 실질적으로 6개월밖에 안 남은 시기에도 밀어붙이는 오기와 심술을 발휘하였다.

세상에 주체노예사상이라 하여 북한에만 존재하는 걸로 알아왔던 혹세무민의 요지경이 이 땅에서도 행해지는 것을 참아내고 또 보아야하는 짓은 우리 평범한 국민에게는 정말 끔직한 노릇이었다.

그런 노무현이 국민들을 현혹하여 속이는 일쯤은 당연시하고 다반사로 해왔던 일이라 새삼 거론할 바도 못되었지만

『참여정부는 어떤 위기도 어떤 부담도 다음 정부에 넘기지 않습니다.』라고 하는 국민들을 비웃고 조롱하듯 말해대는 새빨간 거짓말에는 한 마디 안 할 수가 없었다.

기만적 혈세와 위선적 정책으로 다수국민들을 피 말리어 가면서 나라를 양극화로 몰고 갔고 자신들의 지지자만을 위하여 펑펑 써대는 재미로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는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는 일단 논외로 치겠다.

그러나 이 말 한마디만 더 하여야겠다.

노무현은 이번 2일 발언에서 자신의 허황한 비전 2030정책을 자랑하면서 이런 비전2030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보지 않았거나 대개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비비꼬고 있었다.

즉 우리의 위대한 노무현은 자신을 반대하는 절대다수의 국민들은 무시하고 속여도 되는 무식한 놈들이라고 조롱하고 멸시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노무현은 다음정권에 엄청난 부담만 잔뜩 떠넘기고 자신은 다른 큰집으로 옮길 것이고 자신의 집 앞마당에는 백로들이 노니는 곳인 노사모의 노사모 마당으로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말장난을 하고 있었다.

노무현은 이 참여정부평가포럼이라는 거창한 강의에서 『참여정부는 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균형사업을 위해서 2012년까지 기반시설에 56조, 지상 건축의 약 45조, 합계 101조를 투자하도록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이명박의 14~17조 대운하도 자신의 5/1규모라 자신의 2030정책을 포함한 거창한 계획과는 아이들 장난밖에 안 된다는 듯 장난치고 있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잘되면 다 참여정부의 공이고 못되면 좋은 정책을 잘못관리한 다음정권의 책임인 듯 기가 막힌 책임회피도 잊지 않았다.

노무현은 2012년까지 하게 되어 있는 101조라는 천문학적 사업인 균형사업(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에 대하여 스스로 『엄청나게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이제 삽을 딱 뜨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삽도 안 뜬 사업을 놓고 실패라고 먼저 그렇게 깎아내리는 심보는 무슨 심보일까요? (이런 정책들의 실행에 대하여) 두 눈 딱 부릅뜨고 지킵시다.』라고 국민들의 허파를 뒤집는 듯 조롱하고 있었다.

이래놓고 다음정권에 어떤 부담도 떠넘기지 않았다고 세상과 국민을 향하여 놀부의 심보는 비교도 안 되게 끝없이 조롱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심술만 부릴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노무현은 101조(?)라는 균형사업(행정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을 계획하고 보상하는 깃발만 꽂는 장부상의 일만 해놓고 엄청난 일을 했다고 자랑하고 있었고 이런 모든 어처구니없는 균형사업으로 다음정권이 할 일을 노무현이 다 규정해놓고 고생할 일만 잔뜩 남겨놓고 얼마나 잘 해내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놀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팥쥐가 콩쥐에게 감당하지 못할 일을 시켜놓고 얼마나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악의적인 심술보와 비교해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 꼭 닮은 증오와 질투와 심술의 화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노무현 정권은 구조조정과 벤처폭등과 카드채남발로 서민을 등쳐먹은 김대중의 정책을 십분 답습하여 듣기 좋은 균형사업이라는 미명으로 양극화를 부추기는 부동산 투기를 한데 불과하였다.

이런 신도시를 양산하는 균형사업이라는 것이 정보를 독점한 세력에게는 엄청난 불로소득을 가져다주는 일이었고 수많은 떡고물을 양산하는 작업이었다.

이렇게 얻은 불로소득과 떡고물은 대체로 유동자금화하여 사회에 수많은 거품을 조장하며 생태적으로 스스로 붕괴할 때까지 사회를 좀 먹어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노무현은 이렇게 앉아서 다수국민들을 등쳐먹는 짓들을 해놓고 엄청난 일을 했다고 서민을 조롱하듯 자화자찬해대고 있는 것이었다.

이런 노무현의 심술보를 알려면 이번 참여정부평가포럼에서 노무현이 한 4시간발언록 속에서도 그 폐해상이 잘 드러나 있었다.

노무현은 다음정권의 임기인 2012년까지로 못박아놓은 10l조라는 균형사업으로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하면서도 그 자신의 그런 엄청난 정책에 비하여 새발의 피밖에 안 된다는 14조의 대운하 사업을 놓고 틀림없이 자제파동 일어난다고 단언하고 있었다.

즉 노무현은 그 자신이 깃발만 꽂아놓은 소위 균형사업으로 인하여 그런 사업이 실제적으로 시행되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부작용이 닥쳐온다는 것을 그런 균형사업이라는 것이 부도수표를 남발하는 얼마나 허구로 가득 찬 괴물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면서도 그런 못된 일을 저지른 것이었다.

노무현은 다수국민들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부 김정일추종세력만 부귀를 누리는 북한사회처럼 자신에게 박수를 쳐주고 절대복종해줄 그런 국민들을 위하여 정치를 한 것이었다.

그러니 대다수 국민들이 이런 엉터리 정책으로 그 당시부터 향후 미래까지 어떤 고난이 닥쳐와 어떤 고생을 하게 되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고 할 수 있었다.

현 노무현정권이 깃발만 꽂으며 온갖 명분으로 장부 상으로만 쏟아 낸 균형사업(각종 국토개발사업)은 전국을 부동산 투기화하였고 결과적으로 그 댓가는 고스란히 없는 서민들만 실질적 재산을 박탈당하였고 상대적 빈곤만 자극하며 나라를 양극화로 모는 데 큰 일조를 하였던 것이었다.

소위 강남 투기를 막기 위하여 개발한다는 신도시들 이번 동탄2신도시를 보자.

좋은 교육환경과 풍부한 유동자금과 사회적 명품욕으로 떠오른 강남 폭등을 대신할 지역은 서울지역내인 송파신도시 정도로 평가절하되고 있었다.

나머지 지역들은 일종의 서울 확장정책이나 다름이 없었고 그것은 소위 행정복합도시라는 수도권 분산정책과도 역행하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들이었다.

좋은 환경이 문제라면 그것을 충족해주면 되는 것이었고 엄청난 유동자금이 문제라면 그것이 흘러갈 곳을 마련해 주어야했지만 장부상 깃발만 세우는 부동산개발정책만 남발하여 일시적으로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쏟아내어 유동자금에 기름을 부어대어 부동산 대투기와 기타 재테크에만 열중하게 만들었다.

하긴 도취적인 행복도시(행정복합도시)라는 것도 출퇴근을 염두에 둔 교통지옥과 고비용만 부르는 기만적 정책이라는 것도 밝혀지고 있었지만 이런 불필요한 부동산개발정책을 위하여 진정 국민들을 위해서 쓰여 질 아껴 써도 모자랄 국가자금이 노무현 욕망의 바벨탑을 세우고 노무현 허상의 동상을 만드는 일처럼 곧 쓰레기로 변할 이런 일도 일이라고 엉뚱한 곳에 무모하게 낭비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터무니없는 일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민들을 알게 모르게 쥐어짜며 국민들의 피땀을 갈취하는 일을 노무현 정권이 태연히 자행하고도 그들이 저지른 국민들의 양극화는 30년전 박정희의 산물이라고 왜곡하였던 것이었다.

직접세 형식인 서민의 근로세 몇 푼을 깎아주는 흉내를 내고 실제적으로는 표 안 나는 공공요금 등으로 간접세 등으로 서민들에게는 그 몇 배의 부담을 강요해 사회의 활력을 좀 먹어온 정부가 바로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인 것이다.

나라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감으로서 수백만 아니 수천만을 고통 속으로 몰고 간 그들의 위선적이고 국민을 기만한 죄를 소위 친일매국노처럼 역사의 죄인으로 윤리적으로라도 단죄하지 못할 까닭이 하등 없었다.

적어도 진정으로 노력하다 아니 노력하는 시도라도 하다가 실패한 것은 국민들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함께 그 아픔을 나눌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그들의 이기심과 야욕 때문에 국민들을 무시하고 경시하고 조롱하고 속이는 행위에서 비롯된 위선적 독선일 경우에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도 도저히 그대로 놔둘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들이 일반 평민이 아니라 우리를 이끌었던 소위 국가지도자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그들이 독재정권들과 박정희의 공과를 논하고 비판하고 단죄한 것처럼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공과에 대해서 딱 그만큼은 안 되더라도 후세의 귀감을 위해서도 더 늦기 전에 파헤쳐야할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이번 참여정부평가포럼처럼 그들이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국민에 대하여 떳떳하다면 그런 떳떳함을 밝혀주기 위해서도 그들의 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른 정권에 의한 이런 평가와 단죄는 앞으로의 바른 정책과 나아가야할 바른 길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85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