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회원 300여 명은 오늘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삼성의 불법비자금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김용철 변호사에 비판적인 대한변협이 선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삼성의 비자금 비리 의혹 규명과 삼성의 노조 결성 허용을 촉구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삼성 본관 앞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삼성SDI와 삼성물산 등 삼성의 잇따른 구조조정이 회사측의 무노조 경영 원칙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영진이 노조 결성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날 무렵, 삼성을 상징하는 간판과 모조 지폐 등을 불태우고 삼성 본관 건물에 계란을 집어 던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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