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
현재 3군사령부 13통신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병장 문인입니다.
군에 바라고 싶은 것이 하나 있어서 이곳에 글을 씁니다. 물론
"제목" 에서보는 바와 같이 대충 어떤의도로 쓰실지는 눈치를
채셨겠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회에서 담배를 안피우다가도 군대에 갔다
오면 담배를 피게 된다는겁니다. 물론 저는 아직까지 안피우고 있습니다.
저도 진짜 후임,고참들이 피는걸 보게 되면 피고 싶어질때가 있지만..꾹참고
아직까진 잘 견디고 있는것입니다. 물론 끈기가 좀 부족하거나..어울리기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옆에서 계속 담배를 권유 한다면 충동적으로나 호기심
으로 담배를 피다가 결국 중독되어 계속 피게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여럿봐왔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후임이 있는데.. 담배를 안피운 앤데 주변에 권유로 담배를 한번씩
피는겁니다. 제가 정말 막아주고 싶고 이애 만은 정말 안피우고 전역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그후임과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저랑 약속을 했습니다. 담배 절대로 안피우겠다고...
솔직히 약속하는것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후임이 담배를 피면 대화도 다른 고참들하구
대화도 많이 할수 있고 자기가 요즘 좀 힘들어서 담배를 피면 기분이 좋아진다길래
펴봤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약속을 계속 거부하다가 3~4번째에 결국 약속을 한겁니다.
착한후임이기 때문에 한번 한 약속은 지킬거 같아서 그래도 믿음이 가더군요.
저히 생활관에서도 담배를 안피우다가도 자기랑 좀 친한 후임이나 동기들이 흡연자면
덩달아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그 후임들도 제가 못피게 했습니다. 제가 일일이 교육시키고
안좋다고 세뇌교육을 시킨거죠..정말 안피다가 군대에서 피운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고작 2년만 참으면 평생 안피울수도 있는데.. 그걸 못참아서 평생을 후회하면서 살아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히 중대원들 제가 다 못피게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의 기본권 같은것일 수도 있는데 제가 강제적으로 못하게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겁니다..
선진국일수록 담배피는 인구는 적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다른 선직국의 나라가 담뱃값이
비싸서 담배를 안피울수도 있겠지만... 저히도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지금
군대에서 이렇게 담배를 많이 배우고 나가니 모두 폐암 예비환자가 되지 않을까바 안타까웁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험한 담배가 해롭다는 다큐방영이나 표어 홍보 한장 못 보니 이상합니다.
군대가 은근히 흡연자를 양성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니 폐암환자를 양성한다고 생각됩니다.
내년초부터는 연초가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확정적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부탁드립니다. 제발 국방부 차원에서 금연열풍좀 일으켜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나둘씩 폐암으로 쓰러지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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