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북 영동대학교에 다니는 안진영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재가 1월2일날 운전병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대 2달이 지나서 오늘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오늘 결과를 보니 탈락을 했습니다
군대 가기 싫은 사람 억지로 보내고
저처럼 꼭 가고 싶은사람 못가게하고
지금 대학교 복학하지도못하고 집에선 부모님에게
걱정만 쌓이게 하고 이게 뭡니까 도대체
아무리 군대가 모든 남성이 다가야하지만
꼭 가야돼는대 못 가는것과
사정이 있어서 못 가는대 강재로 끌려가는거
너무 사람 비참하게 만드시는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자유국가 아닙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이 군대를 가도
조금씩이라도 사정을 살펴주셧으면 불만갔지안고 입대 잘할거같은데
만약 이렇게 글을 쓰면 병무청에서도 그 많은 사람들의 사정을 어떻해
봐주냐고 하시겠죠?
병무청분들 저는 진짜 막막하고 초라해졌습니다
군대 떨어졌다는 소식에 저희 아버님께서 몸이 심히 안좋아지셨습니다
아버님께서는 늦어서 3월이나4월에 군대 꼭가서 대학교 칼복학 하라고
5달전부터 이야기가 나오셧습니다
그렇게 5달동안 저희 가족은 오늘을 기다렸는데
이건 솔직하게 무슨 국가고시 시험도아니고 사법고시 시헙도아니고
정말 어이없습니다
가고싶은사람 안보내고
가기싫은사람 억지로 보내고...
이런점 정말 이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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