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유학온 중국학생 수가 약 3만에 달하며 그중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수학하고 있다 한다. 그들을 만나 이야기해 본 분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의 사고는 너무나 국수적이며 경직되어 있다 했다. 또한 黨(공산당)은 절대적이고, 당이 하는 일은 다 항상 옳다는 것에 학습되어 있다 한다. 홍위병처럼.
만약 26일 배이징에서 문자매세지로, <청화대로 진격> 하고 명령이 이들 서울 주둔 홍위병들에게 떨어졌다면, 그날 대한민국은 티배트가 되고, 이명박은 명성황후가 되었을 것이다. 아니면 목숨이 길어 운 좋게 도망쳐 나왔다면 아마 달라이라마처럼 지구를 떠돌며 유리걸식하는 신세가 ..............
이번 중국유학생들의 행태를 보고 이런 끔직한 생각이 떠올랐다.
대한민국에는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다. 지난 30 년간 우리 국민은 이 잃어 버렸던 것을 되찾느라 엄청나게 비싼 값을 치렀다. 그리고 결국은 되찾아 제자리에 앉혀놓았다.
티배트인이 서울서 그들의 주장을 펴는 것은 당연하며 우리는 그런 그들을 보호해 주어야 했다. 그런데 어떠했나. 중국유학생, 그들의 난동을 아무도 막지 못했다. 붉은색으로 무장한 홍위병들의 일사불란한 물리력 앞에 대한민국은 속수무책이었다.
도피해 간 호텔 문을 부수고, 한국경찰을 걷어 차버리고는 한 인간의 생명을 마음껏 유린해도 우리는 어쩌지 못했다. 이 순간 서울은 홍위병에게 점령당했고 주권은 박살난체 였다.
아 ! 대한민국.........
우리는 결국 이렇게 허약할 수밖에 없나?
어떻게 지키고 어떻게 가꾸어온 조국인데.........
거대 중국, 그들 젊은 집단들의 광기섞인 중화사상(中華思想)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중국 주류사회로 진입할 20 년 후는 어떠할가 충분히 짐작이 간다. 지난 역사에서 처럼 내 딸과 누이를 공물로 바치는 수모를 또 다시 당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뭔가 강력한 것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 북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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