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군대비리 > @@@ 국방부 계시판에서 퍼온글 <4> @@@

이름: 양명호 ([email protected])
2003/8/31(일) 05:57 (MSIE6.0,WindowsNT5.1)

이나라에 살기싫읍니다

전에도 지금도 끌려간 우리에 자식들은 죽거나 다쳐나오고있읍니다
그렇다고 국가는 이들을 책임지려하지않고 툭하면 자살이나 개인의 잘못으로 몰아서 나몰라라 하는게 이나라고 이나라에 현실입니다
어떻게 똑똑했든 줄을 잘섰던 두손바닥을 잘 비볐던지 한자리하고있는 위정자들이나,군수사관,검찰,법관,기타 국가에 녹을 먹고있는 소수의 악덕공무원들이 이나라의 약자인 불쌍한 군사상자나 그유가족들을 가지고 놀고있읍니다
이십여년 애지중지 길러온 사랑스러운 우리에 아들들을강제로 징집해가서 곱게 가족품에 돌려보내지않고 천추에 한을 품게한 이나라,, 이나라에 살기싫읍니다
도데체 앞뒤가 하나도 맞지않은 사실을 억지로 꿰맞춰서 자살로 조작하지않나 툭하면 강압적인 자세들로 유가족들에 가슴에 못을 박질않나,,,,
몇일전 우리나라에서 제일높으신 나리가 살고있는곳에 차에 불을 붙여서 돌진한 한 사람의 행동을 보았읍니다
이유야 어쨌든 전 많은 자괴심을 갖었읍니다
왜 나는 내자식 저렇게 만들어놓은 이 더러운 나라의 심장부에 차 아니라 망치라도 들고 돌진할 용기는 없을까 하구요
소주잔 앞에놓고 실성한 사람처럼 벽만 뚫어지게 쳐다보고있자니 그냥 눈물만 나옵니다
언젠가 이나라 국적포기하겠다고 하셨던 정신대할머니들에 외침도 생각이납니다
수백 수천억씩 훔쳐먹은놈들이나 지나라 지백성들은 굶주리고 헐벗은이들이 아직도많은데 통일한답시고 첨문학적인 돈을 퍼다주고 생색만내는 이나라의 현실이암담하기만 할뿐입니다
그러니 이런 인간들이 우리에 자식들역시 군에가도 애정을 갖고 관심을 보여주겠읍니까? 우리아이들만 안타까울 뿐이지요
정말 이나라가 싫읍니다,,,살기싫읍니다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