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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슛팅    작성일 : 16-09-20 조회수 : 8,171 추천수 : 49 번호 :2,614
여론 1번지 대우차판매 상폐 및 파산의 주범, 산은 강만수와 MB 부추연
주주님들, 아래는 대우차판매(주)가 과거 산업은행에 의해 어떻게 상장폐지되고
회계조작되어 파산에까지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소액주주들은 그 억울함을 토로하지도
못한 채 일부는 자살과 중병에 걸려 정상적인 경제활동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산업은행은 경매와 밀실거래를 통해 (주)부영에 2조 상당의
대우차판매 31만평 부지를 인천시와 짜고 불과 3200억에 넘기고도 주주들에게 대우송도개발
시행권 관련 아무런 보상도 취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긴 글이지만 시간 내어서 주채권 산업은행이 국책은행이라는 미명하에 어떻게 그들이 대기업에
횡포를 자행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고 그들의 이권만 챙겨왔는지 또한 그들이 우호세력과
어떻게 결탁하고 있는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대우차판매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은 대우조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 분식회계를 밝히는 과정에서 산은과 결탁세력이 기업의 돈을 빼돌렸는지 일일이
계좌추적을 해서 한치의 의심도 없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은행의 부실 대기업 회계조작 조종과 분식회계조작은 비단 대우조선, 대우차판매 뿐 아닙니다.
대우건설, STX조선, 쌍용차, 동부제철, 청구, 우방 등 ..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자행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산업은행이 주주들의 이권을 착복하고 국민의 혈세를 생색되며 헛되이
사용하면서 자기네들은 고연봉 받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국민들이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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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우차판매, 그 짙어가는 의혹

(부제 - 3만 소액주주들의 외로운 투쟁)


지난 2011년 9월 2일 대한민국 기업사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자산이 2조가 넘는 거래소 상장 기업인 대우차판매에서 77명의 개인 소액 주주들이 법무법인 이엘케이를 통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금감원에 보고하고 제 1 대주주의 지위에 올라선 것이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9080767g

(`대우차판매 개미 77인의 눈물`…"제발 실사라도 한 번…")

그로 부터 1개월 반이 지난 지금,

회생절차(구.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대우차판매의 주주 A씨는 대표를 맡고 있는 소액주주위원회를 대표하여 공인회계사 및 타 운영진들과 상의하여, 회사 측 회생계획안을 대체할 수 있는 주주 주도의 회생계획안을 작성하느라 여념이 없다. 본업으로도 해외 출장이 잦아 힘들지만, 어쩌다 보니 덜컥 떠맡게 된 소액주주 권익보호가 그에게는 현재 본업보다 더 큰 중압감을 주고 있다. 원체 한 번 맡은 일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쉽사리 그만둘 수도 없다. 건실한 건설 관련 중견 기업체의 오너인 그는 구 대우그룹에 근무했던 친척 어른의 권유로 십사년 전부터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하여 수십만주의 주식을 보유하며 장기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대우차판매의 지난 십여년 간의 영욕을 회상한다.

“이 회사는 구 대우그룹에서 갈라져 나온 회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타 기업이나 채권단에 경영권이 넘어가지 않고 종업원 지주회사로 생존해온 회사입니다. 한 때는 저와 제 부인 이름으로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80억원에 육박하기도 했지요. 이 회사가 보유 중인 송도 토지의 개발 가능성을 믿고 지금까지 매도하지 않고 뚝심있게 보유해 왔는데... 지금 계좌 잔고를 보면... 허허허, 그냥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나는 그래도 기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고 다른 자산도 충분히 있는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괜찮은데, 우리 소액 주주들은 이 회사에 전재산이 투자된 분들도 많아서 큰일입니다. 가끔씩 화가 치밀어 오를 때면 이까짓 주식 모두 처분하고 때려치고 싶지만 그래서는 다른 소액주주들에게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정말 힘이 드네요.”

2010년 1월에 동사가 GM 대우로부터 승용차 판권을 회수당하고 건설 부문 사업이 현금 유동성 위기에 봉착하면서 2010년 4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의 상의하에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되었다. 지지부진하던 워크아웃은 1년 4개월이 지난 올해 7월 워크아웃 플랜에 대해 채권자들 중 일부가 반대하면서 주채권단에서 워크아웃 종료를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였다. 한때 5만원에 달하였던 동사의 주식은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끝없이 폭락하여 현재 1000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A씨는 말한다.

“워크아웃 진입 당시엔 비록 GM으로부터 승용차 판권은 회수당했지만 전국의 요지 곳곳에 정비 공장과 대리점을 가지고 있고, 송도 부지 30만평이라는 알짜배기 자산을 보유한데다, 일시적인 현금 유동성 악화가 문제지 순자산이 무려 1조 2천억에 달하는 회계적으로 건실한 기업이라 워크아웃에 들어갔어도 큰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씨의 낙관적인 기대는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워크아웃을 시작하자마자 상거래채권 보유자인 영안모자 계열의 대우버스와 주채권은행이 힘겨루기를 하며 1차 부도를 3번이나 맞아 최종부도 직전까지 가는 지옥같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A씨는 워크아웃이 실패로 돌아간 지난 1년 4개월을 회상한다.

“워크아웃 기간 동안 주채권단과 협상을 벌여 회사의 이익을 수호할 대주주가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 회사는 우리사주조합이 10%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였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가 3.5%인 취약한 지분구조였습니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정리해고, 임금체불이 지속되자 우리사주조합은 모두 해체되어버리고 소액주주만 남게 되었습니다. 대주주 오너가 없는 회사다 보니 임직원들은 모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파견한 경영관리단만 쳐다보고 정리해고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파벌 싸움을 일삼게 되었습니다.”

대주주가 부재한 상태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 회사의 모든 결정을 주도하였고, 회사의 주주와 임직원을 살리기보다는 주채권단과 신설 법인에 투자할 회사들의 이익만을 위한 워크아웃이 진행되었다.

A씨는 말한다.

“남광토건, 중앙건설, 현대시멘트 등 같은 시기에 워크아웃에 들어간 다른 건설 기업들은 오너들이 주채권단과 잘 협상하여 이자율을 1-3% 정도로 탕감했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워크아웃의 사례입니다. 하지만 대우차판매는 담보 채권, 무담보 채권 구분없이 워크아웃 기간 동안에도 7%의 고리 이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다른 워크아웃 기업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죠. 눈치볼 대주주가 없으니 임원들이 모두 산업은행 눈치만 보고 설설 긴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은행은 자동차판매 부문은 전국의 정비 공장들과 함께 대우버스로 넘기고 건설 부문은 아무런 대책없이 남기는 계획을 당초에 세웠었습니다.”

지난 2010년 여름에 주주와 임직원들을 위한 잠깐의 반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비록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버리기는 했지만.

A씨는 말한다.

"전임 사장인 이동호씨가 홍콩계 사모 펀드인 아지아 파트너스를 투자자로 영입하여 자동차 판매 부문을 인적분할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대우버스 측이 400억원의 상거래 채권을 투자하여 버스 판매 부문의 직원만 고용승계하기로 했던 것과 비교하여, 아지아 파트너스 측은 그 두 배가 넘는 1000억원의 현금을 투자하고 자동차판매 부문의 고용을 전액 승계하기로 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어요. 임직원, 주주, 채권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투자 제안이었죠. 실제로 아지아 파트너스의 자동차 판매 부문 인수는 이 회사의 이사회에서 의결되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11110516082479&outlink=1 (아지아 펀드, 대우차판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자회사 우리캐피탈 매각 중단하고 일괄 매각할 듯)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주주들과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매우 불행한 반전이 벌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지아 파트너스의 자동차 판매 부문 인수를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반대 이유는 아리송했다.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01123000301 (대우차판매, 산은과 '갈등 증폭' 왜? 채권단은 아지아파트너스의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이사회의 매각 계획안을 부결하고, 영안모자에 매각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함)

A씨가 말한다.

"언론에 보도되기로는 정체가 불분명한 해외 자금이 들어와 국내 자동차 산업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버스 판매 부문이라는 정해진 사업이 있는 대우버스에 비해 아지아 펀드는 정해진 사업 내용이 없어서 등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말이 안 되는 것이 이 회사는 자동차 판매를 위한 인적 조직과 전국의 정비 공장이 핵심 자산인 자동차 판매 딜러일 뿐인데, 무슨 정체가 불분명한 해외 자본이며, 자동차 산업이며를 따지느냐는 것입니다. 이 회사가 무슨 유출될 기술이라도 있는 자동차 제조회사라도 되나요? 또한 아지아 파트너스 측은 당시 모 국내 자동차 회사와 승용차 부문의 비독점 판권을 협상중이었고, 이 회사는 기존에 보유한 수입 승용차 판매 네트워크도 있기 때문에 1000억원이라는 현금이 수혈되면 얼마든지 벌떡 일어설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거든요. 1000억원의 현금을 싸들고 찾아온 회사를 이유없이 퇴짜놓고서는 한다는 산업은행 측의 변명이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 것이었죠. 소액주주들은 항의를 엄청나게 했지만 산업은행에서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산업은행은 아지아 파트너스의 대우차판매 자동차 판매 부문 인수를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시키고, 기존의 대우 버스로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반발하던 이동호 사장은 주채권단에 의해 사직서를 쓰게 된다. 이러한 사정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부담을 느낀 이 회사의 사외이사 2명은 언론에 '대우버스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던 아지아 파트너스의 투자를 거부한 채권단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사외 이사 직에서 모두 사퇴하게 된다.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0112410106032689 (대우차판매, 26일 아지아 파트너스 취소 결정. 이사회서 우선협상자 취소 논의..아지아는 새 인수안 제시)

http://news.donga.com/3/all/20101122/32785059/1 (채권단 ‘영안모자에 車판매부문 매각’ 가닥… 일부직원 강력 반발)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0922142729&cDateYear=2010&cDateMonth=11&cDateDay=11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대우자동차판매는 11일 이동호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밝힘)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0121415055577231 (대우차판매 분할, 연내성사 불발 분할확정 위한 주총 내년 1월말로 연기, 영안모자와 채권단 자산·부채 분할비율 놓고 줄다리기)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0113010316066640 (대우차판매, 사외이사 2명 중도 사임. 영안모자 인수자 변경에 반발, 사내 이사만 남아 이사진 3명으로 줄어. 조 대표와 엄 회장 등 2명의 사외이사는 지난 26일 이사회 의결사항인 자동차판매 신설법인 인수자가 '영안모자'가 된다는 것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차 판매 관계자는 "이들 사외이사 2명은 아지아 파트너스가 영안모자보다 더 높은 인수금액을 제기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안모자를 인수자로 승인하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A씨가 말한다.

"전임 사장은 워크아웃을 주관해오던 산업은행에 반기를 들었으니 버텨낼 수가 없었던 거죠. 수상한 투자자 선정에 의혹을 느낀 사외이사들도 나중에 책임 추궁을 당해 뒷탈이 날까봐 자신들의 입장을 천명하고 몸조심 차원에서 사퇴한 것이구요. 이때부터 이 회사에서는 대규모 정리해고가 시작됩니다. 이동호 사장 계열은 모두 해고되고 산업은행과 대우버스 측에 붙은 임직원만 남게 되었던 거죠. 1200명에 달하는 임직원 중에서 올초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고작 300명도 안 됩니다. 대학살이라 해야겠지요. 아지아 측의 투자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이러한 대량해고는 피할 수 있었을텐데, 산업은행이 과연 국책은행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주주들의 진정한 시련은 이때부터였다. 아지아 파트너스 측의 투자 제안으로 회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4000원대까지 반등했던 주식은 점점 추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가온 완전 자본잠식.

A씨가 말한다.

"워크아웃에 들어간지 불과 2분기 만에 1조 2천억원의 순자산을 완전 자본잠식으로 만들어놓은 거에요. 워크아웃으로 인해 현금 유출입은 없었는데 이 회사 건설 부문이 보유한 매출채권과 미수금에 대해서 각각 80%가 넘는 대손충당금을 순식간에 적립한 거죠. 또 장부가만 1조 2천억원인 송도 30만평 부지에서 3000억원을 불시에 평가 감액을 했던 거죠. 타 워크아웃 건설 기업에 비해 평균 3배가 넘는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것도 그렇고, 보통 평가 증액을 해도 모자랄 토지 자산을 일부러 3000억원이나 감액한 것도 믿지 못할 일이었죠. 토지는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일부러 토지에 대해 회계상의 평가감액을 하는 사례는 대한민국 기업사를 통틀어서도 찾아볼 수가 없거든요. "

타 건설 기업 대비 3배가 넘는 대손충당을 적립하고 토지 자산을 평가감액하여 순식간에 일어난 완전 자본잠식에 주주들이 맹렬히 항의하자 우스운 일이 벌어졌다.

A씨가 말한다.

"2010년 3사분기 재무제표였어요. 공시가 되고나서 주주들이 저녁 동안 빗발치는 항의를 하자 하룻만에 600억원의 지급보증손실을 없애서 전액 자본 잠식에서 부분 자본 잠식으로 바꿔놓은 거죠. 자산이 2조가 넘는 회사치고는 참 어처구니 없는 회계처리였죠. 자산을 대손충당과 평가 감액으로 최대한 줄여놓아야 투자자에게 속전속결로 자산을 헐값에 팔아치울 수 있으니까 채권단과 대우버스 측의 눈치를 보는 임원들이 이렇게 회계처리를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할 뿐입니다. 대주주가 있었다면 감히 상상도 못할 배임 행위인 거죠."

이러한 예상치 못한 자본잠식, 몇 배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아지아 펀드라는 투자자를 이유없이 퇴짜놓는 주채권은행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위기감을 느낀 소액주주들은 2010년 11월에 소액주주위원회를 만들어 결집한다.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법무법인을 수임하고 송도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시행하여 감액된 토지 가치의 환원을 위해 각계에 탄원서를 보내고 언론 매체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운동을 시작한다. 대우차판매 소액주주위원회의 외로운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A씨가 말한다.

"대우차판매는 관리직이 중심인 회사라 구조 조정에 결사적인 투쟁을 벌일 강성 노조가 없거든요. 상대적으로 조용했어요. 그러니 언론 매체에서도 관심이 없었어요. 소액주주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았죠."

하지만 2011년 1월, 소액주주들의 노력이 드디어 첫 과실을 거두었다. 소액주주들의 압력에 굴한 회사와 산업은행이 이 회사가 보유한 송도토지 30만평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송도 토지의 장부가는 평가 감액된 9천억원에서 1조 3천 5백억이 되었다. 드디어 자본잠식의 위기에서 멀찌감치 벗어나는가 했으나, 회사 측은 매출채권과 미수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또다시 수천억원 적립하여 여전히 자본잠식이 지속되었다. 거북이가 간신히 따라가면 토끼가 희롱하며 도망가는 꼴이었다. 우스운 표현이지만 회사 측은 마치 일부러 보유 자산을 평가절하하지 못해서 안달이 난 자들 같았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31818441490301&outlink=1 (대우자동차판매, 토지 자산재평가 1535억 차익)

A씨가 말한다.

"도대체 80%가 넘게 적립한 대손충당의 적립 기준이 뭐냐? 상장 건설회사에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매출채권과 미수금에 대한 객관적인 연령 분석을 시행하여 적립하는 것도 아니고, 시행사가 파산했을 때 적립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회계 담당자가 주관적으로 회수율을 예상해서 적립했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전국에 준공한 아파트 현장의 평균 분양률은 70% 이상이고 시행사도 대부분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라서 그렇게 매출채권이나 미수금에 대해 무려 80% 이상의 대손충당을 적립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었거든요. 무조건 최악의 경우만 가정하여 대손충당을 잡은 거에요. 이 회사가 보유한 준공 현장들이 타 건설회사들에 비해 미분양률이 높은 것도 아닌데 왜 대손충당은 서너배나 더 많이 적립하는 것인지, 회사 측 회계담당자들에게 수십번도 더 항의했습니다. 그래도 시정이 안 되요. 그냥 자신들이 볼 때 회수율을 그 정도로 본다, 보수적인 회계처리가 불법이냐는 식의 답변 밖에는 안 합니다. 속을 얼마나 끓이고 분노했는지 모릅니다."

2011년 1월에는 또다른 사건이 일어났다. 이 회사의 건설 부문에 대해 중국 광저우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기업인 창룽건축유한공사에서 투자를 제시한 것이다. 자동차 판매 부문과 건설 부문으로 2분할 되기로 했던 기존의 워크아웃 플랜은 자동차 판매 부문과 건설 부분, 그리고 송도 개발 부문으로 3분할되는 것으로 바뀌어 공시되었고 임시주총에 상정되었다.

A씨가 말한다.

"뜻밖의 일이었지만 주주들은 일단 새로운 투자자 유치 자체는 나쁠 것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회사 경영진이 새로운 투자자를 끌어들여 자기들 자리를 보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은 있었지만요. 그런데 주주들에게 적용되는 분할의 비율이 문제였습니다."

회사와 채권단이 만들어 임시주총에 상정한 인적 분할 비율에서 자동차 판매 부문으로 가는 자산은 전체 자산의 16%, 건설 부문으로 가는 자산은 전체 자산의 12%였다. 통상적인 인적 분할에서는 자산의 분할 비율대로 주식(납입자본)도 분할되게 된다. 하지만 공시된 인적 분할에서의 주식 분할 비율은 자동차 판매 부문이 11.8%, 건설 부문이 5.9%였다. 분할되는 자산에 비해 주주들이 받게 되는 신설 법인의 주식 비율이 훨씬 적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또 문제가 있었다. 상장 회사의 인적 분할에서 신주인수권의 경우 주식과 동일한 비율로 함께 분할되는 것이 통상적인데, 이 회사에서는 신주인수권은 분할되지 않는다고 공시하여 신주인수권 보유자들이 인적 분할 취소 가처분 소송에 들어가겠다며 강력한 저항을 했던 것이다.

"신설법인 투자자인 대우버스와 창룽기업 측에서 너무 무리수를 뒀던 거죠. 신주인수권의 발행 금액이 크지도 않은데 기존의 통례를 무시하고 멋대로 횡포를 부렸던 겁니다. 대주주가 없는 회사 측에서는 향후 임직원들의 새로운 보스가 될 신설 법인 투자자들에게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이구요."

신주인수권은 결국 주식과 동일하게 분할되는 것으로 정정 공시되면서 해프닝은 끝난다. 하지만 워크아웃 플랜은 금방 정해지지 않았다. 자동차판매부문을 인수하기로 한 대우버스와 산업은행이 조종하는 회사 경영진 측이 자산과 채무의 분할을 놓고 장장 6개월에 걸쳐 지루한 공방전을 벌인 것이다. 대우버스를 인수자로 선정한 것이 2010년 9월이었는데, 막상 임시주총을 열어 이를 승인하게 된 것은 2011년 3월이었다. 임시주총이 몇 번이나 연기되었던 것이다.

A씨가 말한다.

"하여간에 시간은 계속 흘러가면서 이자만 자꾸 쌓이고 모든 것이 불투명했습니다. 그리고 나뉘어가는 자산에 비해 3분의 2도 안 되는 주식을 받게 된다는 것에 대해 많은 주주들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도 도대체 어째서 그런 분할 비율이 나온 것인지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하지 못했습니다. 기존 주주들이 신설 법인 주식을 적게 받을 수록 신설 법인의 투자자(새 대주주인 대우버스와 창룽기업)는 같은 투자 금액 대비 신설 법인 지분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즉 장부가에 비해 자산을 헐값에 취득하는 방식의 분할이었죠. 주주들은 그래서 격론을 벌였지만, 이미 1년 가까이 허송세월한 워크아웃이 더 이상 지연되는 것은 안 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시주총에서 이를 가결시켰습니다."

2011년 3월. 장장 1년 만에 어렵게 임시주총을 통과한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 플랜. 하지만 또다른 암초가 도사리고 있었다. 2011년 5월에 비협약채권자들이 지금까지 산업은행이 주관하여 진행해온 워크아웃이 산업은행 위주의 담보채권자와 대우버스, 창룽기업 등의 신설법인 투자자의 이익만을 위해 진행되어 온 것은 아닌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사채권자 집회에서 워크아웃 플랜을 거부한 것이다. 작년의 아지아 펀드 투자 거부 사건도 비협약채권자들의 워크아웃 플랜 거부에 큰 영향을 주었다. 결국 비협약채권자들과의 협상은 결렬되었고, 산업은행을 위시한 주채권단은 이를 수수방관하더니 서슴없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였다.

http://www.ajnews.co.kr/view_v2.jsp?newsId=20110524000435 (산업은행이 버린 대우차판매 결국 법정관리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은 수수방관하고 있다. 사실상 대우차판매를 포기한 모양새다. 대우차판매가 전북은행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우리캐피탈의 매각대금 1000억원 가량도 전액 산업은행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직전, 이 회사는 매출채권과 미수금에 대해 80% 이상의 대손충당을 적립하였음에도 순자산이 1300억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A씨가 말한다.

"이 때만 해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주채권단의 횡포에서 벗어나 주주들이 응당 받아야 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오산이었습니다. 완전자본잠식이 아닌 상태에서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려면 주주 1/2의 동의 절차가 필요한데, 회사와 채권단 측에서는 주주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또다시 억지스런 완전자본잠식을 만들었거든요."

도대체 무슨 대손충당을 더 잡았을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매출채권과 미수금에 대하여 잡을 수 있는 대손충당은 모조리 적립한 상태의 회사였지만 아직도 뭔가가 있었다. 지난 1년 4개월 간 허송세월했던 워크아웃 기간에 대해 채권단이 지연이자 14%, 도합 3000억의 추가 이자를 재무제표에 계상하였던 것이다.

A씨가 말한다.

"주주들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 워크아웃에 적극 협조하고 주주 입장에서는 못마땅한 수준인 워크아웃 플랜도 임시주총에서 승인해주었습니다. 채권단이 해 준 게 뭐가 있지요? 2010년 8월에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투자하여 이 회사의 자동차판매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아지아 펀드를, 해당 투자 제안이 회사 이사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임 사장을 쫓아내면서까지 채권단 회의에서 부결시켜 퇴짜놓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억지로 대우버스에게 자동차판매부문을 넘겨주기로 했으면 스무스하게 일을 진행을 시켜주든가, 그것도 아니고 대우버스 측하고 분할되는 자산을 놓고 산업은행 측이 장장 6개월이나 싸우는 바람에 워크아웃이 한없이 지연된 게 아닙니까? 비협약 채권자들이 워크아웃 플랜을 거부한 것도 이렇게 일이 불투명하게 진행이 되니까 신뢰를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구요. 만약에 아지아 펀드가 2010년 8월에 이 회사 자동차판매 부문을 인수하기로 되었다면 이미 예전에 회사는 정상화되었을 겁니다. 이러한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워크아웃 주관 은행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이 종료되었다고 기존의 7% 이자에 더해 14% 이자를 추가로 계상하여, 3000억의 고리대금업자 수준의 지연 이자를 주주들에게 적용하여 완전자본잠식을 만들고 기업회생절차에서의 의결권을 말소해버렸습니다. 정말 부도덕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이 회사와 동일한 과정을 밟아 워크아웃에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월드건설과 계열사인 월드건설산업의 경우 이러한 고리의 지연 이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대주주가 없다고 그냥 회사를 날로 먹겠다는 심보라고 밖에는 볼 수가 없어요. 아니, 애초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투자자를 쫓아내고 워크아웃을 질질 끌며 망친 장본인이 산업은행인데,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도리어 지연이자까지 3천억원을 주주들 호주머니로부터 챙기다니요.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채권단과 신설 법인 투자자들과 결탁한 회사의 자산 숨기기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말한다.

"이 회사가 현재 회수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적립해놓은 대손충당금이 1조 2천억원입니다. 한편 송도 토지가 예전 취득액 대비 평가증액 되면서 이에 대해 이연법인세부채(미래에 자산 매각시 내게 될 세금)를 장부에 3300억을 계상해놓았습니다. 이 경우 대손충당금 1조 2천억원에 대해 이연법인세부채 3300억의 범위 내에서, 거액의 대손충당으로 인한 법인세 절감 효과를 장부상에 계상하는 것이 통상적인 회계처리이며, 이 경우 2700억의 이연법인세자산(미래에 절감하게 될 세금)을 회계장부에 계상해야 합니다. 기존의 같은 사례에 대해 2009년도에 금감원에서는 "차감할 일시적차이가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회계기간에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산할 일시적차이가 충분하다면 차감할 일시적차이에 대한 이연법인세자산의 실현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차감할 일시적차이에 대하여 이연법인세자산을 인식하는 것이 타당함." 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으나, 회사 측에 이연법인세 자산을 인식하도록 주주들이 추궁하자 이연법인세자산은 회계적으로 반영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회계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자산이 2700억이나 존재한다면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를 인식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회계란 것은 관점에 따라 처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 일부러 주주들에게 불리한 회계처리를 억지로 해야만 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이 회사가 과연 상장된 주식회사가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운 것입니다."

기업회생절차 돌입 후 소액주주들은 회사를 방문하여 향후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사측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때 또 하나의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말한다.

"중국계 창룽기업이 투자하는 신설 건설법인 쪽에서 송도 토지 1만 평을 가져가고,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돌입하게 된 주 원인인 양재동 파이시티 사업장도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워크아웃 플랜에서 이 자산들은 모두 존속 법인에 남도록 되어있었던 것인데, 경영진이 스리슬쩍 신설 건설법인 쪽으로 넘겨주려했던 것이지요. 간담회에서 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추궁하고 장부를 보여달라 요구해서야 이런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송도 토지 1만평은 추후 해당 토지 30만평이 어떤 식으로든 개발될때 알박기 식으로 매각하여 차익을 거두거나 혹은 시공권을 넘겨받으려는 속셈인 것이고, 양재동 사업장의 경우 이미 회생계획안이 나와 대우차판매가 향후 400억원의 대손충당금 환입을 받기로 예정되어 있고, 그 중 200억원은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런 자산들을 그냥 아무 말 없이 창룽 기업 측에 거의 공짜로 넘겨주려 했던 거에요. 이 회사의 박상설 사장은 노조 등으로부터 현재 배임죄 등으로 고소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법정관리인을 맡고 있으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어요. 또한 신설법인이 분리되고 남은 존속법인 송도개발에 대해서도 담보채권자들이 매년 7% 이자를 계상하기로 했다는 거에요. 기업회생절차에서는 보통 담보채권자들도 원금은 보전받지만 이자는 전액 탕감하거나 1-2% 수준으로 탕감하는 것이 관례거든요. 대주주가 없다고 그냥 날로 먹겠다는 겁니다."

A씨는 말한다.

"10월 11일에 회사 측과 간담회를 가진 후 주주들은 결심했습니다. 이대로 회사 측에 회생계획안을 맡기면 채권단과 신설법인 투자자들 외에 소액주주들과 개인 회생채권자, 신주인수권 보유자들은 큰일이 나겠구나 직감했습니다. 회사 측은 어처구니없는 회계처리를 해놓은 후 큰 폭의 감자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었으며, 기존에 이미 주주들에게 불리했던 신설 법인 분할 비율을 더욱 낮추려고 계획하고 있었지요. 경영진이란 자들이 주주를 죽이고 채권단과 신설법인 투자자들의 이익만을 위한 회생계획안을 짜고 있었던 것이지요. 모두 대주주가 부재한 상태라서 벌어지는 일이었습니다. 회사 임직원들은 이미 채권단과 신설법인 투자자들의 부하 직원들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니까요."

이로 인해 소액주주위원회는 당초 2011.10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던 회사 측의 회생계획안에 대해 연기 신청을 재판부에 내었고 다행히 이는 받아들여져, 회생계획안 제출이 2주 연기되었다. 주주들은 이제 자체적으로 회계사를 선임하고 회사 측에서 자료를 받아 회생계획안을 만들어 회사 측이 만든 회생계획안과 경쟁하여, 전체 주주, 채권자, 임직원들의 심판을 받을 계획이다.

A씨는 말한다.

"재판부에서 회사 측에 소액주주들이 요구하는 자료 제공에 적극 협조하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 측에서는 갖은 이유를 대며 건설 현장별 상세 자료를 저희 주주들에게 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소액주주위원회가 5% 이상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힘이 없다고 생각하여 무시하고 채권단과 신설법인의 기존 투자자들에게만 꼬리를 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는 법원의 명령을 동원하여 끝까지 상세 자료를 받아낼 것입니다. 우리들은 주주 뿐 아니라 전체 이해당사자들에게 더 큰 이익이 되는 회생계획안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소액주주위원회에서는 현재 대우버스와 창룽기업처럼 회사를 날로 먹으려는 비양심적인 기업들이 아닌 다른 투자자들을 물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씨엑스씨모터스란 회사에서 자동차 부문에 대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여 대우버스의 경쟁자로 등장한 상태입니다. 주주들에게는 최소한의 비율의 감자, 그리고 신설법인으로 가는 자산의 비율에 근접한 분할 비율, 회생채권자들에게는 채권 탕감율과 출자전환 비율을 낮춰 이득을 제공하기, 신주인수권 보유자들에게는 주식 분할 비율대로 신설법인으로 분할하고 권리행사 기간을 2015년까지로 연장해주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지아 펀드를 퇴짜놓아 워크아웃을 파행으로 몰아간 주범인 산업은행이 청구한 어처구니없는 지연이자 3천억원을 인정하지 않고, 대손충당금 1조 2천억원에 대한 이연법인세자산 2700억을 회계적으로 인식만 해도 순자산이 수천억원이나 플러스로 돌아서므로 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80%가 넘게 적립된 매출채권과 미수금의 대손충당률을 현장별로 검증하여 타 건설업체 대비 통상적인 수준으로 적립하구요."

2주라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과연 대우차판매 소액주주들은 힘을 합쳐 이 기간 동안 회사안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기존의 투자자들이 아닌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공개매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

A씨는 말한다.

"기본적으로 이 회사의 자산에는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산업은행과 대우버스, 창룽기업만 큰 이익을 보고 주주를 위시한 다른 이해당사자는 모두 죽으라는 회생계획안이 아니라, 전체 이해당사자가 공생할 수 있는 회생계획안을 마련할 수만 있다면 우리에게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습니다. 전 이 회사에 투자해서 수십억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그 돈을 다 복구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평단가가 높아 금전적으로는 이미 마음을 접었습니다. 전 타 건설 기업에 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상거래 채권자 대표를 했던 적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건전한 회계 장부와 자산 가치를 믿고 투자한 소액 주주나 소액 채권자들을 이토록 처절하게 짓밟는 불의한 사례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또한 사나이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는 생각에 버티고 있습니다."

평단가가 도대체 얼마냐 되느냐는 물음에 A씨는 쓸쓸하게 웃는다.

"속된 말로 쪽팔려서 얘기도 못합니다. 원금으로만 쳐도 강남의 작은 빌딩 한 채를 그냥 날린 셈이지요. 집사람한테는 구박 엄청나게 당했습니다. 내 손해는 그렇다쳐도 우리 소액주주위원회에는 이 회사의 자산 가치를 믿고 전 재산을 투자한 선량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작년 여름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이 회사를 인수한다는 아지아 펀드를 억지로 내쫓은 산업은행의 행태에 너무나도 화가 납니다. 명색이 국책은행이면서 워크아웃을 이렇게 망쳐놓고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만들어놓고는, 도리어 지연이자까지 3000억을 주주들에게 받아내겠다니..."

http://www.bp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9125 (“소액주주가 봉이냐. 차라리 공개 매각하라” 대우자판 소액주주들, 채권단과 회생계획안에 울분)

지금, 대우차판매 소액주주들의 외로운 투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귀추를 주목해본다

[출처] 대우차판매 그 짙어가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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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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