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변 통일동산이 위치한 조그만 동네가 있습니다.
이주단지라는 몇백세대되지 않는 동네지만 주변 도로는 그 어디못지않게 넓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이 곳에서 심야불법자동차경주가 열린다는 사실이 언젠가 메스컴을 통해 알려지게되고나서부터
도로에 하나 둘씩 과속방지턱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주택가도 학교주변도 아닌 좌우 어디를봐도 산과 논밖에 없는 시골길같은 도로에
1km남짓한 거리에 과속방지턱이 5개나 됩니다.
시청에 문의해보니 자동차경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위해서
파주경찰에서 의뢰가 있어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무슨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입니까?
이런 분들이 어떻게 시청,경찰에서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한심한 생각만 듭니다.
이 곳은 밤 9시 이후가 되면 이 곳 주민들의 이동은 거의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자동차경주가 열리는것은 새벽 시간대이고요.
어떻게 주민의 안전이라는 핑계를 대는지 뻔뻔하기까지 합니다.
차라리 경찰들이 새벽시간까지 순찰돌고 단속하기에는 힘이들고 우리도 인간인데
그 시간에 잠을 자야하기때문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했다고 떳떳이 말하면 안되나요.
그렇게 말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경찰이 무슨 필요가 있냐고 욕먹을까봐 겁이 나겠지요.
주민들이 이 과속방지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경찰은 이 과속방지턱으로 이익(심야에 몸고생안하니까)을 얻고 참 개같은 세상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이러한 경찰이 어느나라 경찰들이랍니까?
1km남짓한 거리에 5개의 과속방지턱.
그들의 논리라고한다면 우리나라 모든 고속도로,국도등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는
200mtr간격으로 과속방지턱을 만들어야하겠군요. 과속운전자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위해서...
경찰의 노고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이거는 정말 아닙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하고 실천에 옮길 생각을 하는지 한심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찰이 이정도밖에 안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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