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밤 11시 50분에서 12시 사이 경기도 성남시 은행동 오르막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직까지도 그 상황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고 황당합니다.
성남은 골목도 비좁고 오르막길도 많고 길도 뒤죽박죽, 밤이 되면 불법주차로 길이 더 •環で爛求?
오르막길 또한 양옆은 주차라인으로 되어있었고 •馨苧?주차가 된 상태도 모잘라 불법주차로 인해서 승용차하나가 겨우 주차된 차량을 피해 지나갈 수는 상황이였습니다.
저희는 RV차량이였고 1.5톤 정도 되는 탑차가 저희 뒤를 따라 올라가고있었습니다.
뒤죽박죽 불법주차를 해놓은 차량때문에 그차들을 피해서 가기란 여간 곤란한 일이아니였습니다.
겨우 1/2쯤 올라갔을때 언덕에서 내려오려던 한 승용차가 저희 두차량을 보고는 감사하게도 갓길로 피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거의 다 올라왔을때쯤,, 갑자기 경찰차가 저희 앞으로 들어서더군요.
이미 저희는 다 올라간 상황이였고 승용차역시 저희를 피해주고있어서 저희가 지나가지 않은 이상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헌데 너무 어이가없게도 경찰차에 있던 경찰님께서 한손은 핸들에 떠억하니 걸치고 몸은 의자에 기대어서 어이없게
눈까지 내리깔고 저희 보고 어쩌라는 건지 미동도 없이 있더군요. "
운전석에 있던 제 친구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저는 지금 우리보고 피하라는건지 먼지 어쩌자고 저러고 있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로 앞에서 서로 마주보며 20~30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친구는 안절부절하고 있었고 도저히 이렇게는 오르던 두차량과 갓길로 피한차량까지 빼도 박도 못할꺼 같아서 제가 차에 내려서 경찰분께 갔습니다.
여전히 그 경찰님은 재수없는 표정과 절때로 비켜줄 수 없다는 일관된 자세로 아주 삐딱하게 앉아있더군요.
가까이 가서 창문을 두드리려고 하는 순간 경찰님이 친철하게도 창문을 내려주시더군요.
다짜고짜한다는 소리가 오르막길에서 내려가는 차가 먼저인지 올라가는 차가 먼저인지 묻더군요.
제가 어이없어 했더니 경찰님이 오르막길에서는 내려가는 차가 먼저라고 아주 친절한 어투로 쏘아대더군요.
기가막히고 황당해서 그럼 이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죠..
경찰님께서는 아주 깔끔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저희보고 뒤로 후진을 하라는겁니다.
그걸 지금 누가 몰라서 안하고 있습니다까??
바로 뒤엔 탑차가 저희를 바짝 붙어 따라오고 있었고 앞에서는 경찰차가 들이대고 비켜줄 생각도 안하고 ..지금 생각해도 답답하네요.
후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탑차고 저희고 왜 안하고 그 빽빽한 길에서 죽치고 있었겠어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옆은 주차로 인해 올라가는 것도 수월하지 못했는데..
저 상황에서 탑차와 저희 차량보고 후진을 하라는 것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다 못해 시민이 탄 승용차도 갓길로 비켜주고 계셨는데..
다 올라간 상황에서 느닷없이 들어선 경찰차가 후진을 하라구요?? 왜여 차라리 날아가라고 하시죠??
경찰님이 운전자한테가서 오르막길에선 누가 먼저인지 가서 물어보라고 저한테 명령까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뒤에 탑차운전자에게 경찰님의 말을 그대로 전달해주고 저희는 후진을 해야겠다고 했더니 트럭운전
자도 어이없어하면서 어떻게 후진을 하냐고 버럭하더군요."
당연히 어이가 없겠죠,, 후진을 했다가는 주차된 모든 차량이 다 긁고 들이박고 할테니까요.. 앞으로 전진하는것도 힘들었는데,, 후진은 오죽겠습니까??
탑차 운전자가 남자여서 그런건지.. 아님 상황파악이 그때야 된것인지 경찰님이 뒤늦게야 비켜주셔서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경찰님이 뒤로 후진을 할 수 없었던 상황도 아니고 지금 애들 말장난 하자는 건지,, 혼자 순찰하시기 심심한 참에 제가 잘 걸려든건지 기분 드럽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운전자도 조수석에 있던 저도 모두 여자라서 만만히 보고 저희를 우롱한거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쁘던지 그분 차량번호도 적어두었습니다.(64부 6488번이더군요)
경찰님과 실랑이를 하는 바람에 빼도 박도 못하는 그 상황에서 탑차와 저희차 그리고 갓길로 피해주시던 승용차가 그 밤중에 쌩쇼아닌 쇼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리고 그 경찰님께 묻고 싶네요, 본인이 이런상황에 후진할 수 있겠는지 그상황 그대로 만들어줄테니 한번 해보라고 하고싶네요,,
경찰님 말씀대로 오르막길에서 내려가는 사람이 먼저라면 왜 그 승용차는 그런걸 알면서도 갓길로 피해주셨을까요??
그 승용차에 탄사람은 머리에 총이라도 맞아서 양보를 해준거고,, 경찰님은 정직하게 규정되로 한것입니까??
규정따지시는 분이 왜 저희가 후진할때까지 계속기다리시지 피해주셨나요??
돌아가는 길에 저와 친구는 어찌나 화가나고 분통이 터지던지,, 과연 우리가 남자였어도 저런식으로 행동을 했을지 의문이였습니다.
한번이라도 차에 내려서 저희와 탑차가 어떤 상황인지 보시지도 않고 20~30초동안 버티고 앉아서는 겨우 한다는 소리가 후진을 하라니,,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경찰관으로써 시민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친철하고 도덕성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고 해서 경찰서 앞에 떡하니 붙여놓고는 근무중 순찰을 나오셨을텐데,,,
본인의 임무을 잠깐 잊으신건지... 제가 범죄자도 아니고 시민의 편리를 우선시 해주시는게 경찰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면허학원에 다닐때 규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이 양보심이라고 배웠습니다.
저희가 법을 어겨서 딱지를 끊어야 할 상황도 아니였고 경찰님의 작은 배려만 있었어도 서로 기분 좋게 지나갈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납습니다.
경찰관이라면 적어도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상황에서도 경찰이 먼저라면 시민들은 대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저와 친구는 그 경찰님께 우롱당한거 같아서 매우 불쾌합니다.
분명히 그분을 찾아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7852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