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류 삼억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현대판 고려장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알코올로 인해 치료를 받기 위하여 정신병원에서 장시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2008년 11월 4일에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있는 소예의원으로 병원을 이동하여 입원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그 병원에서 있었던, 하나같이 경악을 금치 못할만큼 충격적인 일들을 여러분들께 이야기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소예의원, 그 곳은 폐쇄병동으로 보호자가 포기함으로 인해 죽어서나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운이 좋았는지 그 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단순한 우울증으로 입원하게 되었던 아내는 5월 8일 강제퇴원을 당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직원에게 폭행과 성추행을 당하게 되어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아내가 그렇게 퇴원을 당한 후 저는 바로 인천 제물포에 위치한 제물포 정신병원으로 이송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 19일, 지금의 아내가 제가 살고 있었던 나주로 내려가 저의 어머니를 동반하여 올라온 덕분에 그 지옥같은 병원생활을 청산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병원은 아픈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소예의원이라는 곳은 병을 고쳐주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주어 도저히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 버리는 곳입니다.
모든 환자들을 인간취급해주지 않고 동물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하며 병원의 직원들을 나랏님 모시듯 떠받들어야 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식사나 병동청소 같은 것들도 모두 환자들이 직접하게 되어있습니다.
보지 않은 이들은 모를정도로 비 위생적입니다. 이런곳을 병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소예의원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환자복도 부족하여 대부분의 환자들이 악취가 나는 환의복을 착용합니다.
2. 전화는 도청이 되어 있으며 외부로 통화할때는 그 곳 직원이 옆에 붙어서서 통화내용을 들으며 메모합니다.
3. 그 곳에서 간식을 구입하게 되는 가격은 일반 슈퍼의 2배이며 이득은 직원인 박 중훈계장의 몫입니다.
4. 이유도 맞지 않는 규칙에 의해 그 곳에서 구입해 준 사인펜 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편지는 주 1회 주고 받게 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모든 검열을 받아야만 왕래가 가능합니다.
5. 모든 문은 직원들만 알고 있는 비밀번호로 잠겨있고 두꺼운 이중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만약 화재가 발생하게 되었을 시 안에 있는 환자들은 제대로 피신조차 하지 못할것입니다.
6. 약 조제도 약국이 아닌 병원자체의 간호사들이 조제합니다.
7. 소예의원의 간호사들은 오후 8시 30분이면 퇴근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환자들은 몸이 아파도 다음 날 오전 9시에 간호사들이 출근할 때 까지 기다리며 참아야 합니다.
8. 그 곳은 청소부도 조리사도 영양사도 없으며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식당에서 밥과 반찬을 직접 만들며 청소역시 환자들의 몫입니다.
9. 직원들은 환자들에게 감금과 폭행을 일삼고 임산부에게 독한 약을 투약하며 같은 환자끼리 편지를 주고받는것을 적발하게 되면 보호실이라는곳에 2박3일 동안 손과 발을 묶어놓습니다. 그 기간동안 식사는 커녕 생리현상도 누워있는 상태에서 해결해야합니다.
과연 이런 곳을 그 누가 병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지만 오히려 그 곳에서 죽음보다도 더 한 고통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갖고 주시해주지 않고 나라에서도 감사다운 감사는 단 한번도 시행해 준 적이 없습니다. 저는 정말 운이좋게 나올 수 있었지만 바깥에 이 일들을 알려도 누구하나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니 아직도 그 병원에 있는 환자들은 누구의 부모, 형제들이지만 병원에서는 동물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약에 취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을것입니다.
참으로 경악스럽고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오열을 금치 못합니다.
게다가 저의 오른쪽 마지막 손가락은 소예의원에서 원장이 처방해 준 약을 먹고 현재까지 약간의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원장인 김소연원장은 무조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시치미를 떼고 있습니다.
이런사람을 병원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달랠길이 없어 이렇게 긴 글을 써 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 글을 퍼뜨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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