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절대 안되는 일도 없고 절대 되는 일도 없다.

나는 문창극 보다는 차라리 안대희가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박대통령은 안대희 보다는 차라리 정홍원이 낫겠다는

생각을 한 모양이다.

각하의 범인을 훨씬 앞선 생각에 머리가 절로 수그려진다.

이 참에 해체하겠다던 해경도

차라리 정총리 유임되는 마당에

해체를 없었던 일로 하고

멋진 해경으로 거듭 나주기를 바란다고

한 말씀만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知過必改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친다]

천자문에 나오는 이 말은 정말 만고의 명언이다.

국방부 장관도 '집단 따돌림..."운운했다가

죽은 사병들의 유족들이 '장례 무기한 연기'로 나오자

즉시 사과를 하였다.

해경도 이 싯점에서 다시 해체하지 않는다고

한 말씀 하시면

많은 해경들이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업무에

임할 것이다.

필승 해경.

무적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