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대한민국 박사모

[성명] 친이를 도우려면 친박의 옷을 벗고 도우시오.

1.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폭행의 정치를 하는가.

박사모 회원이 맞았다고 보복 차원에서 내려 온 것이 아니다.

시민을 폭행하는 안홍준의원 사무장도 문제지만

친박의 무늬를 하고 반박적 행보를 따지는

박근혜 지지자를 폭행으로 대응해야 하는 천박한 논리를 가진 자들의 소행을 용서할 수 없고

일국의 행안부 장관을 지낸 이달곤 예비후보측의 폭력적 만행은 더욱 용서 할 수 없다.

이 나라 행안부장관 출신이 상식에서 벗어난 조직관리만 배우고 내려 왔나.

이런 사람이 경상남도 도지사를 맡겠다는 것인가.

당장 도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

2.

안홍준 의원님, 김학송 의원님, 박판도 전도의회의장님

님들이 과연 진정한 친박입니까?

친박의 옷을 입고 청와대 낙하산 후보를 돕는 것이 말이 되는 짓입니까?

만약 돕고 싶으면 이런 대의도 명분도 없는 짓을 중지하고

친박의 옷을 벗고 도우십시오.

그러나 계속 친박의 옷을 입고 싶으면

당장 이달곤 캠프에서 철수하십시오.

정치인이 대의와 명분을 잃을 때,

그 결과가 어떠한 지는 역사가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3.

경상남도 도민여러분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박사모와 도민 여러분이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들의 지난 과거 행적을 직접 심판하시고

박사모가 추천하는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미래연합 후보 이갑영 후보님을 추천코자 합니다.

과연 누가 경상남도 도지사에 적임자인지 도민 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십시오.

4.

한나라당 공심위에 묻노니,

한나라당 당헌당규는 장식용이냐.

왜 대통령후보는 당헌당규에 의하여 경선하고

경상남도 도지사후보 경선은

당원도 대의원도 제외하고 국민참여선거인단마저도 배제시키고

여론조사 결과만 반영하겠다는 것이냐?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당원도 대의원도 필요 없는 집단이라는 뜻인가?

당원과 대의원들의 투표보다

여론조사를 통한 조작이 훨씬 더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이런 불투명한 경선 쇼를 즉각 중지하고 당장 당헌/당규에 의한

투명한 경선을 실시하라

이것이 진정한 한나라당의 원칙과 정도다.

2010.04.15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