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친박연대당 소속의원과 추종의원 명단을 알아보려고 인터넷을 다 뒤져도 안 나온다.

만약 한나라당 소속의원중 골치꺼리 의원이 있다면...

아마 바로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 인터넷에 떠서 집중성토될터인데

친박연대의 국회의원은 그림자도 안 보인다.

친박 국회의원이야 이미 박근혜의 사병(私兵)들이기에 몇명되지도 않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한나라당 소속의원중 60명(?)이라고 까지 하는데.....

이 60명이 도대체 누구 누구인지 정말 궁금할 뿐이다.

이렇게 본다면, 정말 보수나 중도보수 세력들은 안일한것 같다.

의욕도 없고 물 흐르는대로 흘러갈 뿐 명확한 해결책도 없다.

친박그룹이 야당보다 오히려 더 극렬한 한나라당 반대집단이며 반정부 조직이건만

엉덩이 뿔난 망아지도 보수라고 껴안고 방어해 주는듯 하다.

그렇다치고, 한나라당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하자는 한나라당 의원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박근혜라면 비약일까?

본인이야 아니라할테지만, 그녀의 추종세력은 이미 한나라당과 현정부 전복에 목적을 둔듯

결사항쟁으로 반정부 투쟁에 몰두하는 모습만 보더라도 박근혜는 그 의혹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박근혜만 살면 그만인 것이고, 현정부나 한나라당이 바닥을 헤멘다해도 박근혜는 괴로워할까?

그 반대일 것이다. 한나라당의 고전이 그녀에게는 행복일테니...

언제 국민들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어 달라했던가..?

단지 국민들은 행정기관들이 이분화되면 국토균형발전에 막연하나마 도움이 될듯하다는

생각 정도로만 갖고 있었다.

그런데 그 세종시가 대한민국 수도 이전이었음을 노무현과 측근들 빼고는 아무도 몰랐다.

더 솔직해지자면, 국민들은 정부기관이 모두 세종시로 갈 경우...

기존 대한민국 수도의 존립의미가 없어지는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지적해 주질 않았다.

행정기관이 모두 타지역으로 가버리고 청와대만 달렁 남는 수도가 무슨 의미가 있으랴.

그 뿐만 아니다.

근래에는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미명하에 [세종시 수도+북한 행정수도론]까지 나오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염려해오던 국가의 기본적 의미마저 송두리채 바꾸자는 의도에서 비롯된다.

즉, 수구보수 기득권세력과 지본주의세력이 집결된 서울및 수도권의 집중화를 폐지하고

민주화투쟁지 호남과 노사모의 근거인 충남+세종시를 묶어 신 수도 구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이러한 속내를 뒤로한채 박근혜를 앞세워 충청의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이윤을 매개체로

국토균형개발+수도권과밀화 해결을 들어 수도권과 지방권의 전쟁으로 포장되고 있다.

현 원안이라는것은 노무현과 박근혜의 합작이다.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30명 남짓 박근혜 추종세력만이 가담한채 국가기관이전에 합의했었다.

그래놓고는 "약속'이며 '국민과의 신뢰문제"라며 국가를 위한척 원안고수에 정치생명을 걸었다.

박근혜로서는 '세종시문제'가 절호의 찬스다.

이 키워드를 뺏기면 '대통령 꿈'은 멀어진다고 보고 원안사수에 정치적 승부를 걸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수도를 헤치지 않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의 세종시에 매진하려면

정부의 세종시 신안(수정안)이 백번 옳다고 본다.

국가 행정기관이 이전해야 수도권과밀화가 해결된다?.. 삼척동자도 웃을일 아니겠는가?

끌어 붙일것을 붙여야지, 서로 맞는 퍼즐게임이 아니다.

현재의 [원안 고수]세력은 차기 대권에만 오직 관심있는 민주당과 박근혜로 압축된다.

아닌것도 계속해 맞다고 하면... 국민들은 "맞는 건가?"로 반신반의할수 있는 점에 착안해

조건없는 반대당 민주당과 한축으로 박근혜는 한나라당을 이용한 대통령병을 치유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더 웃기는건 "근혜에게 굳이 밉보일 필요없다"고 양다리 걸친 한나라당의원들이

바로 친박의원이라는 분들이 아닐까 한다.

이 분들은 유력후보나 뜨는 후보에 줄서기를 할테고 밥그릇을 연명하고자 눈치보기가 치열할 것이다.

나중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다음 배제되거나 지방으로 좌천될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수도권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이제는 박근혜가 적어도 나라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뒤에서 다른 소리할것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세종시 토론회를 개최하기를 바란다.

말로써 무게잡아 인기 누리려하지도 말고, 웃음으로 손 흔들고 표 얻으려는 생각말고...

진정한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세종시원안을 노무현과 협의한 자체에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라도 세종시원안의 케케묵은 노무현과의 약속을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포장하는

충청도 기득권적태도를 버리고 세종시신안(수정안)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