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기업이 해외로 도망가게 만들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16.4%나 올리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돌리겠다고 했다. 근로자들은 기분이 좋겠지만 기업주는 공장  문을 당을 수 밖에 없다. 문을 닫고 임금이 훨씬 싼 해외로 도망갈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임금을 팍팍 올리면서 아무런 대책이 없다. 국민 세금 3조원으로 민간 업체 월급을 올려준다는 기상천외한 대책을 내놨을 뿐이다. 이런식으로 기업을 망하게 해놓고 경성방직과 전남방직이 공장을 해외로 옮기겠다니까 가지말라고 윽박지르고 있다.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은 섬유업계 대표를 만나 "해외로 공장 이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 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임금인상 폭탄으로 100년 장수 기업 경방과 80년 기업 전남방직이 국내 공장을 문 닫고 해외로 도망가겠다고 발표하자 산자부가 뜯어말리고 있다. 공장을 해외로 옮기면 실업자 신세가될 섬유노조도 임금인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인상하기 전에 산업계 사정을 단 한 번도 듣지 않았다. '적폐'로 몰아 입을 다물게 했을 뿐이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은 작년에 138억달러를 수출하여 세계 9위 수준이다. 이렇게 건강한 섬유업계에 임금인상 폭탄을 때려 공장 가동을 멈추게 한 게 문재인 정부다.

국내 제조업 생산액의 13%, 고용의 12%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도 마찬가지다. 2011년 일본에서는 "현대차의 성공 비결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소리가 나왔다. 노조가 6년간 임금인상 투쟁을 벌이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일본 도요타는 세계 1위를 재탈환할 기대에 차 있는데 현대차 노조가 매년 임금 인상 파업을 하여 한국차의 세계시장 입지를 흔들었다. 여기에 통상임금 눈사태까지 덮치면 망할지도 모른다. 사정이 이렇게 심각한데 정부가 임금인상을 강요하니 해외로 도망갈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가 한 일이라곤 자동차협회를 압박해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을 취소시킨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