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을 칼로 찌른 김기종은 최근까지도 야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국회에서 활동했다.
그런데도 도와준 야당 의원들은 도와주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다.
김기종은 작년 12월 1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우리마당 통일문화연구소'의 제9차
학술대회를 열었다. 규정상 국회 시설은 국회의원만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시민단체가 국회에서 행사를
하려면 국회의원이 신청해줘야 한다. 당시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이 도움을 줬다.
김 의원과 김기종은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다.
김기종은 2012년 9월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새민연 문병호 의원과 '서해안에서의 남북 화해
협력으로'란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병호 의원은 의원회관을 '의원님 강의' 란 이름으로 빌렸다.
그런데도 문 의원 측은 그런 일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김기종은 국회 정론관에서 몇 차례 기자회견도 했다. 2012년 8월 1일에는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원의
일본 방위백서 규탄 회견에 참석했고 우상호 의원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김기종은 또 새정치연합 이종걸 의원과 함께 2010년 4월 2일 일본 교과서의 독도 표기 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A 의원은 2013년 6월 김과 토론회를 열었다는 소문이 떠돌자 그런 일이 없다고 발뺌했다.
김경협 문병호 우상호 이종걸 의원 말고도 많은 새민연 의원들이 김기종을 도와준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가 반미 테러, 국가전복, 친북활동에 사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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