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부추연성명서 > 주택가에 “호스트바” 가 웬말?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 거기가 지금 난리다.
여자들만 출입하는 호스트 바가 여러 개 생겨 음탕한
여자들이 꾸역꾸역 몰려들기 때문. 호스트바의 특색은
업소 간판이 없는 것. 그 대신 삐끼(호객꾼)들이 여자
손님을 유혹하여 업소로 끌어들인다. 호스트 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새파란 아이들이 한물 간 여자들의 파트너가 되어준다.
술 마시는 파트너도 되어주고 잠자리 파트너도 되어주고...
그 게 뭐가 나쁘냐고 할지 모른다. 남자도 바람 피는데...
그러나 풍습상 까무러칠 일이다. 그런 까무러칠 업소가
방배동 카페골목에 여러 개가 성업 중이란다.

방배동 카페골목은 먹자판, 놀자판 골목이지만 바로 옆은
일반 주택과 아파트로 꽉 차 있다. 한마디로 윤락가와
민가가 뒤엉켜 있는 것이다. 그 게 문제다. 그런 업소
때문에 집값, 땅값, 사람값이 낙하산을 타고 떨어지니
주민들이 난리다. 그런데 떠들면 내 얼굴에 침 뱉기이고
집값이 더 떨어지니 떠들 수도 없고... 간단한 방법은
집을 헐값에 팔아 치우고 이사 가면 되는데...
그게 어디 간단한 일인가?

지금의 주택가 실정은 어떤가? 이발관에 들어가도
이발을 못한다. 이발만 하면 받아주지 않기때문에.
이발도 하고 다른 것도 해야 받아준다. 그러니
호스트바라고 못할 이유가 있느냐는 말이 나올 만 하다.
이 게 현실이다. 여하튼 주택가는 유흥가에 먹혀들어
가고 있다. 유흥가는 넓어지고 주택가는 줄어들며
기존의 유흥가가 더욱 악랄하게 탈 바꿈 하고 있다.
평범한 업소는 돈이 안 된다. 그래서 깜짝 놀랄 업소로
탈 바꿈해야 한 밑천 잡을 수 있다. “주택가를 파고들라”
이 게 돈 버는 새로운 방법이다. 업소에 비하여 땅도
임대료도 싸고 고객을 끌어들이기도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울은 섹스 시장화 하고 있다. 인육 시장화
되고 있다. 풍습 파괴, 전통 파괴, 정조 파괴를 지향하는
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렇게 천지개벽하듯 바꿔놓은
자가 누구인가? 김대중 정권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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