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고건 국무총리
제목: 수재의연금 의혹 규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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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부가 태풍을 못 막아 인명과 재산을 삽시간에 빼앗기는 참사가
빚어졌습니다. 그런데 누구때문인지 사과 한 마디 없이 들이단짝 모금만
하니 기가 막힙니다. 수 백조원을 도둑 맞았는데 도둑 맞은 돈을 찾을
생각은 안 하고 모금만 하니 기가 막힙니다.

아무리 모금해도 수 천억원밖에 안 되니 모금만 하지 말고 도둑 맞은
수 백조원을 찾아내어 그 돈으로 수재의연금을 주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모금을 하더라도 작년에 얼마를 모금하여 어떻게 썼다는 설명을
먼저 하고 모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두에 설치한 대형 크레인과 전신주와 교통표지판과 지붕이 엿가래처럼
휘어지고 찢어지고 날아가 김대중 집권 5년동안 부실 공사가 극에 달했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수 백조원을 도둑질 한 김대중 무리들은
입을 다물고 있고 도둑 맞은 돈을 찾을 생각을 안 하고 모금만 하니
기가 찰 일입니다.

따라서 부추연은 작년과 재작년의 수재의연금 모금 총액과 사용 내역의
공개를 요구합니다.

1. MBC와 KBS가 작년에 모금한 수재의연금이 각각 얼마이며, 전체
수재의연금 모금액은 얼마입니까?

2. 위 모금액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였습니까?

3. 작년에 수재를 당했는데도 수재의연금을 못 받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몇명입니까?

4. 모금한 수재의연금을 어떤 경로로 전달 하였는지, 전달 과정에
문제가 없었습니까?

5. 수해를 당하지 않았는데도 수재의연금을 탄 사람이 몇 명이며 부당
지출된 총액이 얼마입니까?

이상 질문은 절대로 숨길 수 없는 내용이므로 신속하고 선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인터넷 한글주소: 부추연, 부정, 부패
http://www.badkill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