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강남귀금속,꽃 도매상가가 주먹과 돈에 속수무책으로 짖밟히고 있습니다. 초법적인 폭력앞에 상인들은 두려움에 떨고있고 경찰들은 남의 일 보듯 불구경하고 어떻게 사람사는 세상이 이럴수가 있습니까............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루아침에 노숙자 신세라니 무법천지가 아니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내 생활터전이 폭력앞에 무참히 짖밟히는데도 막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고 무력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습니다. 부끄럽지만 대한민국 전국민들께 오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건물은 경매로 주인이 바뀌어 임대로 장사를 하고 있는 많은 상인들이 길거리에 나않게 생겼습니다. 그것도 억울해서 미칠 지경인데 새 주인은 버젓이 장사하고 있는 상인들을 내몰려고 법은 아랑곶하지 않고 많은 용역을 동원해 폭력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그래도 내 가게라고 추위에 떨며 밤새도록 지키고 있습니다.
상가는 전쟁터보다 흉한 폐허가 되었는데도 경찰들은 수수방관하고 상상할수 없는 만행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건물 외각을 완전 차단시켜 안에서는 사람이 죽어도 모를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쇠파이프와 쇠망치,절단기를 이용해 사방 유리벽을 깨부수고 기물을 파괴하고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데도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다니 백주대낮에 어지 이럴수가 있단 말입니까......
저희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없는자의 설움과 무력함이 지금도 과거와 다를바가 없다는것을... 깡패들이 판치는 시대에나 있을수 있는 일들이 지금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으니 국민들이 그런 두려움속에서 떨며 살지 않도록 조사를 철저히 해주십시요. 죽고싶은 심정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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