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앞두고 일본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을 지정해 국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경기 도의원꼰데들이 우루루 일본으로 외유를 떠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일본 에히메현 친선의원연맹 소속 도의원 9명은 26일 수행 공무원 3명을 이끌고 일본 에히메현으로 유람길에 올랐다. 이들은 3·1절인 다음 달 1일까지 3박4일 간 이곳에 머물며 오카다 시로 의장과 나카무라 도키히로 지사를 예방하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지만 그 건 형식에 불과하고 목적은 관광이다.
예산은 1인당 100여만원씩 모두 1100여만원이 들었다고하는데 외유를 떠나면 기업에서 여행비를 줄 게 뻔하므로 자기돈 한 푼 안 들이고 3.1절 외유를 한다고 보아야 한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 등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상황에서 도의원들이 일본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국외여행에 나서도 되는지 낯 간지러운 일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강행해 더는 용납할 수 없어 600만명 자영업자 단체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을 벌이고 있는 때에 일본 관광을 가다니 역시 저질 도의회의원 답다는 혹평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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