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수개표 광화문집회 및 천안연수원 참관기**
금일「수개표」광화문집회 및 천안연수원 참관기
12월 26일, 오늘은 제가 종로5가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광화
문 집회에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때가 오후 1시 20분 정도 되었어요. 5호선 지하철로 광화문역에 내려서 미대사관을 지나니까 집회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오늘은 평상일이니까 참석하는 군중이 아무리 많아도 더구나 언론에서조차 일체 숨기는 데다 한나라당도 잠잠하기에 아마 많아봐야 군중이 크리스마스날 모인 2000명보다 한참 적은 500명 정도일거라면서 나갔어요.
그러나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답니다. 군중수가 2천명 이상으로 모였으며 더구나 남녀노소 골고루 모였다는 것을 보고 그야말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언론에 한번이라도 보도되었다면 아마 5만명 아니 10만 이상이 운집할거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이채로운 것은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집회하는 모습은 감동 그 이상 어떤 비장한 각오까지 보였습니다. 나라를 지키자는 각오, 구국의 일념 하나로 자발적으로 뭉친 자유민주 시민의 표상 그것이었습니다.
저도 나이 먹었지만 이렇게 자발적으로 모인 적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양복 입은 분, 시골 촌로, 젊은 학생,등등 그야말로 국민의 힘과 대표라고 하겠습니다.
각종 플래카드에는,
"전자개표 전국민 불신한다!"
"수작업개표 거부는 부정선거 은폐기도다!"
"수개표 실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연사와 성난 군중은 인내심을 보이면서 질서 정연하게 집회를 하였습니다. 특히 연사 중에 한 분은 "수개표 요구는 한나라당과는 상관없이 국민 스스로가 권리를 찾기 위한 당연한 행동"이라는 뜻으로 말하자 군중들이 환호하는 것을 볼 때 매우 감동깊었습니다.
또한 "수개표에 의한 결과와 전자개표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했을 경우에 한해 선거결과가 인정된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온 많은 분들이 자기 지역에도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고요, 또 평택에 사시는 70노인은 이승만 대통령이 3.15 부정선거는 새발의 피라며 지금 지하에서 울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집회가 거의 끝나가자 연사 한 분이 분통을 터뜨리며 지금 한나라당안의 세 마리의 반역자의 이름을 들며 이놈들을 쳐부수어야 한다고 하자. 2천명의 관중은 분노로 광화문을 녹여 내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번에 수개표를 반대한다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소리를 한 사람이랍니다. 저도 이런 인간은 정말 미쳐도 완전히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 연사님은 지금 그 반역자 인간들이 천안 한나라당 연수원에 있다고 하자 모두 그곳으로 가서 아작을 내어버리자고 하자 모두 천안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경우 긴급히 6대의 차를 불러 군중들은 화나서 탔습니다. 6대의 차에 대부분 타지 못한 분들은 전부 돌려보내고 300여명만 출발하였습니다. 저도 당연히 탔습니다. 그때가 오후 2시반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천안 연수원으로 가는 버스 속에는 그야말로 분노의 함성이 버스를 녹아 내리고 있었습니다. 버스 속에서 한분한분 나와 자신을 소개하며 이번 선거는 명백히 부정선거라는 증거를 하나하나 이야기하였습니다.
드디어 오후 4시 46분 한나라 천안 연수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앞에 출발한 군중이 주건물 1층에서 시위를 하고 있더군요. 모두 세사람의 의원의 이름 부르며 나와라!고 소리쳤고요. 엄청난 국민의 소리에 한나라 당직자는 아무 말하나 못하고만 있었습니다.
아까 광화문에서의 열기가 이곳 천안 한나라당 연수원에도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사무부총장이신 최연희 의원님이 나와 수개표 대책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시 군중은 세명의 반역자는 나와라!하고 외쳐대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세명은 우리가 그곳으로 간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도망을 쳤다고 하더군요. 참으로 추잡합니다. 정말 떳떳하다면 국민이 무서워 왜 도망을 가나요? 이런 인간이 국회의원이라니? 더구나 젊은 놈? 정말 더럽고 더러운 젊은피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온 연수원을 진동시키고 하다가 마침 당직자 한 분이 국수라도 먹고 가시라고 해서 우리는 모두 식당에 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이 때가 오후 5:45 되었어요.
다시 본관 1층 로비에 모여 "김영춘, 김부겸,안영근은 나와라!" 국민의 심판을 받고 사죄하라!고 온몸으로 소리쳤습니다. 결국 드디어 2층 회의실 앞으로 너나할 것없이 올라갔습
니다.
그 회의실에 한나라당 전의원 및 당직자의 회의가 있다고 하더군요. 회의실 문앞에서 성난 국민은 그 세 의원 이름을 부르며 나오라!고 외쳤습니다. 아마 연수원이 떠나갈 듯 했습니다. 결국 화난 군중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쳤습니다.
드디어 열지 않던 문이 열리지 삽시간 300여명의 국민은 회의장으로 노도처럼 들어갔습니다. 도저히 어느 누구도 힘으로는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안에는 이부영, 김덕룡, 홍준표, 박세직 의원등 거의 모든 의원들이 앉아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위대는 이번 대선에서의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행동을 꾸짖고 또 이번 선거에서 전자개표에 대한 한나라당의 미지근한 대응에 대해 일갈하였으며 또한 지금 한나라당이 일치단결하여 수개표 관철과 부정 선거타도를 해야하는 시점에 소수의 피도 마르지 않는 젊은의원이 당을 장악하겠다고. 수개표를 하지 말자는 용서 못할 행위를 하는 자의 논리적 의견을 받으러왔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의원은 모두 조용히 경청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인간이 감히 삿대질을 하다 개망신을 당하고 조용해졌습니다.
저희들의 요구에 홍준표 의원의 성실한 답변을 듣고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군중은 "한나라당이여 투쟁하라! 뒤에는 우리같은 국민이 있다! 피를 요구한다면 우리의 목숨을 언제든지 주겠다!"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저희의 요구 중에 당선자직무정지가처분 신청요구는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해서 못했다고 이해를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른 모든 것은 한나라당 의원 전원도 알고 있으니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이루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1층 로비에 내려와 우리는 마지막으로 그 세넘의 의원들은 한라당을 떠나든지 아니면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온 연수원을 흔들었습니다. 기타 낮에 광화문에서 요구한 우리의 요구를 결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중은 한나라당은 우리의 국민이 버티고 있으니 싸워라! 그 무엇이든 국민은 다하겠다. 돈을 요구하면 돈을! 목숨을 요구하면 목숨을!
시위를 끝내고 버스를 타니 7시15분이었고 서울 양재역에 8시3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사이 버스 속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하며 우리의 국민은 위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오늘 시위에 참석한 것은 더없는 영광이었고 자랑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남편과 밥먹고 오늘 집회 이야기를 하고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다음 국민군중집회
2002년 12월 29일(일) 오후 5시
장소 : 부산역 광장(대규모 집회)
위대한 부산시민은 꼭 참여하여 빼앗긴 국민의 권리를 찾아야하겠습니다. 서울에서도 많은 분이 꼭 부산까지 가서 참여하겠다고 하더군요. 모두 목숨을 바쳐서라도 국민의 권리를 찾는데 앞장을 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모두 동참합시다!
♡ 이 글을 많이 퍼 날라 주세요. 모두 힘냅시다. 언론이 통제 당하고 있는 데도 이 정도라면 곧 전국적으로 수천만의 국민이 들고 일어날 것이며 곧 3.15부정선거 재판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 참고로 홍준표 의원이 "노무현당선자직무정지가처분신청"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는 거짓말로 밝혀진 것 같습니다.
비록 인수위원회가 법령에 없다할지라도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은 공적활동이므로 이것을 금지시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한나라당에서 정치적 이유로 안한다면 창사랑과 daum카페 회원 그리고 수개표관철운동본부가 같이 주최가 되어 해야합니다. 도와주세요.제발..
노무현을 수개표 전까지는 철저히 묶어 놓아야 한다고 봐요. 아직까지 법적으로는 노무현은 당선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거 있자나요. "육안으로 확인안한 투표는 무효라고" 이게 어디 투표인가요? 야바위 판이지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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