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은 전북 정읍시 소재 호남영농조합법인(1995년농림부지
정돼지고기수출단지)소속 양돈인으로서 본 조합법인 조합원
입니다 그 당시 우성사료와 계약하면서 공장장이하 전직원들이
간이라도 빼줄듯한 친절함속에 속아 본조합 조합원들은 우성
사료와의 거래를 승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후 7년! 그 마음속에 시뻘건 비수가 숨겨져 있었던
것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본조합법인 대표이사 김형인과
우성사료에서는 거래가 원활히 성립되어지기 위해 조합원
각자가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본인 한도액에 대해 조합원들이
서로 어깨보증을 서야 한다기에 조합원들은 당연한 생각에 아무
거리낌없이 연대보증서에 자필 날인하였으나 이것을 빌미로
우성사료에서는 본인 한도금액외의 채무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연대보증서를 교묘히 만들었던 것입니다. 본 조합원
들은 이런 터무니없는 연대보증서에 보증을 선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고 또한 본조합의 보증까지 책임지면서
우성사료를 쓴다는 것은 상식밖의 일입니다.
이런 제반사항들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2001년 9월 20일자로
우성사료에서는 조합원 23명에게 가압류 처분을 하였습니다.
더욱 분통하고 억울한 것은 현재 우성사료와 거래가 중단된
잔액이 없는 조합원에게는 가압류 처분을 하였고, 현재 우성
사료와 거래가 있는 사람은 부채가 있다 할지라도 아무책임을
묻지 않고 단지 우성사료와 거래를 하지 않는 이미 잔액을
정리한 사람에게 가압류처분하여 재산권 행사를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유명무실했던 우성사료 정읍대리점을
다시 활성화하여 호남영농조합법인 조합원 및 가압류처분을 한
사람들까지 직.간접으로 우성사료와 거래한다면 가압류를
해제해 주겠다는 회유를 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너무 순박하고 무지하여 우성사료의 감언
이설에 속아 지금까지 열심히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순진한 사람들을 교묘히 이용하여 법의 굴레를 씌워놓고
악질적이고 저질적이고 돈앞에서는 신의를 져버리는 야수와
같은 우성사료가 너무 원망스럽고 분하기 그지 없습니다.
연말은 가까와지고 상환할 대금을 갚으려면 은행대출을
알아봐야 하는데 가압류 처분되어 재산권 행사를 전혀할 수
없어 발만동동구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존경하는 양돈인
여러분! 그리고 대한양돈협회 회장님, 저희는 속았습니다만
여러분은 속지 마십시요 우리 양돈인을 무시하고 신의를
져버리는 회사는 경멸하고 우리 양돈인과 신의를 지키는
회사는 존중합시다 우리 2만여 양돈인들은 불의를 멀리하고
정의가 이기는 사회를 구축합시다 그리하여 우리 양돈인은
양돈에만 전념하여 좋은 품질을 만들어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양돈인 여러분! 본
조합 조합원들의 잘못이 있다면 꾸짖어 주시고 우성사료가
잘못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십시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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